•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하늘길 개척 나섰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7-20 18:06

롤스로이스·사프란 등 항공 엔진 제조사와 협업체제
전기·수소 동력원 투트랙 전략
2028년 UAM 사업 첫 진출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신사업으로 점찍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역량 확보를 위해 최선전에서 뛰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18일 세계 2대 에어쇼 중 하나인 판버러 에어쇼가 열리고 있는 영국 출장길에 올라 글로벌 항공업체 최고 경영진들과 만나 AAM 사업 관련 논의를 했다.

이 현장에서 현대차그룹은 항공기 엔진 제조사 영국 롤스로이스, 프랑스 사프란과 AAM 기체에 탑재할 추진 시스템을 공동개발한다는 업무협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이 워렌 이스트 롤스로이스 CEO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슈퍼널이 내놓은 UAM 인테리어 콘셉트 목업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이 워렌 이스트 롤스로이스 CEO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슈퍼널이 내놓은 UAM 인테리어 콘셉트 목업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그룹은 작년 11월 미국 항공 모빌리티 법인 '슈퍼널'을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항공 모빌리티 사업에 착수했다. 슈퍼널을 이끄는 수장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영입한 신재원 사장을 임명했다.

정 회장이 AAM을 그룹의 새로운 먹거리로 공식 선언한 것은 2019년이다. 당시 정 회장은 "미래 현대차 사업구조는 자동차가 50%, 개인비행체 30%, 로보틱스는 20%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AAM은 하늘을 나는 소형 비행체를 통해 도심 안에서나 가까운 도시간 사람과 화물을 실어나르는 사업을 말한다. 반세기 넘게 땅의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를 만들어 오던 현대차가 앞으로는 하늘길도 개척하겠다는 포부다.

이 사업은 자동차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체증, 소음, 환경오염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 유망 사업으로 꼽힌다. 정 회장이 경영 슬로건으로 밀고 있는 '인류를 위한 진보'에도 정확히 부합하는 것이다.
수백개의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이 시장에서 현대차는 자동차 산업에서 쌓아 온 제조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현대차 프로젝트N 기체. 사진=현대차.

현대차 프로젝트N 기체. 사진=현대차.

이미지 확대보기
특히 현대차는 기체를 움직이는 동력 분야에서 전기와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겠다는 투트랙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는 도시 안 30~40km 정도의 비교적 짧은 거리를 비행한다. 에어택시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차는 UAM 기체를 대다수의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것 처럼 이차전지로 움직이는 수직이착륙 기체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역간항공모빌리티(RAM)은 현대차그룹이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기체로 개발하고자 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AAM 테크데이 2022'에서 국내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항공기로 이름 올린 '프로젝트N'을 공개했다.

수소 기반의 기체는 무공해·저소음이라는 전기 기체의 장점을 계승하면서도 보다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 배터리는 에너지밀도 측면에서 기체 크기를 키우거나 먼 거리를 가도록 만드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의 UAM 사업 진출 시기는 2028년으로 전망된다. 정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최상의 품질을 갖춘 천상의 모빌리티 솔루션이라는 의미를 담은 슈퍼널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2028년 상용화 목표를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두산에너빌리티, 수색용 헬기 2대 허가 신청…현장 수색 총력 두산에너빌리티가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직원들을 찾기 위해 네팔 당국에 헬기 운행 허가를 다시 신청했다. 이번엔 신청 대수를 2대로 늘려 수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31일 현지 기업 대응팀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현지에 확보해둔 헬기 2대에 대한 운행 허가 신청을 마시고 당국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주말엔 헬기 1대에 대한 운행 허가를 신청했다. 다만 29일엔 허가를 받았으나 오전에는 악천후로, 오후에는 네팔 당국에서 외국 헬기 운항 불가 방침으로 헬기를 띄우지 못했다. 30일엔 허가가 나오지 않았다.현지는 사고 현장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홍수로 유실돼 육로 접근이 어려운 상황으로, 헬기 허가가 2 SK온, 美 1.5조 규모 ESS 수주…‘ESS 사업 탄력’ SK온이 미국에서 5년 장기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주에 성공했다. 파트너사 협의에 따라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는 계약이다.SK온은 미국 ESS 장기 수주 물량을 확보한 만큼 공장 가동률과 실적 개선에 탄력을 탇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SK온, 미국서 9GWh 규모 ESS 수주 성공SK온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캠퍼스에서 미국 ESS 기업 ‘네오볼타 파워(NeoVolta Power)’와 ESS용 배터리 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최대진 SK온 ESS사업실장, 스티브 본드(Steve Bond) 네오볼타 파워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네오볼타 파워는 미국 조지아주 팬더그래스(Pendergrass)에 생산시설을 둔 ESS 제조 3 ‘PBV 라인업 확장’ 기아, 9월 독일서 ‘PV7’ 첫 공개 기아가 PV5에 이은 대형 전동화 PBV(목적기반차량) ‘더 기아 PV7(이하 PV7)’을 공개한다. 이를 통해 PBV 전략을 확장함과 동시에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기아는 오는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IAA TRANSPORTATION 2026)’에서 P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PV7 공개와 함께 PBV 전략 및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PV5 파생 모델을 전시해 고객별 활용 목적에 따라 폭넓게 확장되는 PBV 라인업의 상품성과 확장성을 선보일 계획이다.기아가 이날 함께 PV7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