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블레즈 신임 대표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과 IFP스쿨에서 공학을 전공했다. 르노 남미 차량개발 총괄 엔지니어, 중국 합자사 둥펑르노 제품·브랜드 기획담당, 르노그룹 준중형·중형 세그먼트 신차 개발 프로그램 디렉터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다양한 신차 개발 경력과 프랑스·브라질·중국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근무한 이력이 한국 사업을 이끄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르노삼성은 기대하고 있다.
드블레즈 대표는 오는 3월1일자로 르노삼성에 부임할 예정이다.
그는 부임 이후 르노와 중국 지리차가 최근 발표한 볼보차의 차세대 소형차 CMA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전망이다. CMA 플랫폼은 내연기관와 친환경차 모두에 적용할 수 있다. 향후 르노삼성도 이 플랫폼에 기반한 차량 생산을 담당한다.
한편 재무 전문가인 도미닉 시뇨라 현 르노삼성 대표는 4년4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