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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불안' 코스피, 2900선까지 후퇴…'천스닥' 붕괴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1-11-29 16:32

코스피 2909.32 마감…개인 '순매도'
코스닥, 12거래일 만에 100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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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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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29일 국내 증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Omicron)' 공포 속에 불확실성이 커지며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12포인트(-0.92%) 내린 2909.32에 마감했다. 장 초반 급락세를 다소 줄였지만 2900대를 턱걸이 한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5포인트(-1.35%) 내린 992.34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12거래일 만에 '천스닥'이 붕괴됐다.

코스피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800억원, 590억원 규모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개인이 7400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섰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3100억원 규모로 순매도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2200억원, 81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12조9500억원, 코스닥 1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 한국금융신문

사진= 한국금융신문

국내 증시는 지난주 금요일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이슈가 불거지면서 글로벌 증시가 출렁하고 이날까지 약세가 나타났다.

종목 별로 변이 바이러스 위협에 항공주와 여행주는 다시 크게 후퇴했다. 티웨이항공(-7.08%), 제주항공(-6.94%), 참좋은여행(-4.62%), 노랑풍선(-4.35%) 등이 하락불을 켰다.

국내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2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 모두발언에서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할 것"이라며 "앞으로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투심 위축이 불가피한 국면으로 해석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객관적 정보 파악을 바탕으로 투자에 대응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WHO(세계보건기구)에서도 밝히고 있듯 오미크론이 많은 돌연변이를 갖고 있다는 것 외에는 변이에 대한 정보가 아직 부족하다"며 "특히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얼마만큼의 효능이 있는 지에 대한 분석에도 시간이 필요할 전망으로 과도한 공포는 물론, 낙관도 경계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제시했다.

환율은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원 내린 1193.0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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