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한국거래소
금융당국과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시장 기본예탁금 제도 폐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코넥스는 자본시장을 통한 초기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지원 및 모험자본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개설된 초기∙중소기업전용 신시장이다.
한국거래소 측은 "코넥스시장 기본예탁금 제도 폐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밝혔다.
현재 개인투자자가 코넥스 기업에 투자하려면 기본예탁금 3000만원이 필요하다. 2013년 출범 당시에는 3억원, 2015년 1억원, 그리고 2019년 현재 수준까지 낮아졌다.
기본예탁금 폐지는 코넥스 시장 활성화 방안 핵심으로 거론돼 왔다.
앞서 한국거래소가 지난 10월 28일 개최한 '코넥스시장의 성공적인 재도약을 위한 세미나'에서 전문가들도 "코넥스시장 수급기반 확대를 위해 기본예탁금 3000만원과 같은 진입장벽 폐지가 가장 먼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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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코넥스 시장 활성화 방안이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거래소는 "코넥스시장 기본예탁금 제도 폐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으나, 최종 결정은 금융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진행될 사항"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