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해당 임직원들에게 “위성 궤도 안착에 실패했지만 한국 우주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한 누리호의 개발 참여는 한화 가족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 감사하다”는 뜻을 담은 편지와 과일바구니를 보냈다.
편지에서 김 회장은 “이번 누리호 발사 과정에서 보여준 우리의 기술 역량과 연구개발로 내년에 있을 2차 발사 시험의 성공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며 “누리호를 하늘 위로 힘차게 쏘아 올리는 모습은 한화 가족을 포함한 국민 모두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주었다”고 언급했다.
한화그룹은 누리호 개발 과정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 등의 계열사가 힘을 보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75t 액체로켓 엔진’ 개발에 참여했다. 해당 엔진은 2010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도로 독자 개발했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열린 ‘서울 ADEX 2021’에서 해당 엔진 실물을 공개하기도 했다.
누리호 발사라는 성과를 거둔 한화그룹의 항공우주사업은 향후 민간 위성개발까지 도달할 예정이다. 해당 목표를 수행할 것은 지난 3월 출범한 ‘스페이스 허브’다. 스페이스허브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쎄트렉아이 등이 역량을 모아 항공우주사업을 진행하는 팀이다. 해당 팀장은 김승연 회장 장남인 김동관닫기

한화그룹 측은 “스페이스 허브는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우주연구센터에 100억원을 투자해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ISL 개발 등을 수행한다”며 “민간 우주개발과 위성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다양한 기술들을 연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