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SK네트웍스는 지난달 29일 최 회장이 본인 의사로 모든 직책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최신원·박상규 사장 각자 대표이사에서 박상규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SK네트웍스는 "현재와 같이 이사회와 박상규 사장을 중심으로 회사의 안정적인 경영과 미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SK네트웍스와 계열사 등 6곳에서 2245억원을 횡령하거나 배임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서울구치소에 구속·기소됐다가 최장 6개월까지 구속할 수 있는 형사소송법에 따라 9월 석방됐다. 최 회장은 재판에서 배임이 아니라 경영상의 선택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