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트라움하우스 5차 전용 273.64㎡(4층)는 지난달 16일 185억원에 거래됐다. 같은 주택형이 2008년 120억7550억원(2층)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뒤 13년 만에 65억원 가량 높은 금액에 거래됐다.
해당 단지는 전용 면적 기준으로 226.35~273.75㎡로 구성돼 있다. 2003년 입주 이후 지금까지 단 8번의 손바뀜 사례만 있었다.
트라움하우스 5차는 2003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공동주택 공시가격 전국 1위를 15년 연속 차지한 바 있다.
이외에도 서울 대표적인 고가 단지들은 지난달에도 속속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전용면적 241㎡(29층)는 84억5000만원에 팔렸다. 해당 아파트 같은 면적은 작년 10월 53억7000만원에 매매된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과 6월 각각 59억5000만원 65억원에 거래됐다가 취소되기도 했다.
같은 달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전용면적 137㎡(60층)은 36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동일 면적형이 지난 6월 28억6000만원에 팔렸는데 3개월도 지나지 않아 8억여원 뛴 셈이다.
지난 9월 15일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면적 208㎡(4층)도 4개월 전(57억5000만원) 대비 10억여원이 오른 68억원에 거래됐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