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부, 표본 2배로 늘렸더니…서울 평균 아파트값 11억 돌파

김관주 기자

gjoo@

기사입력 : 2021-08-18 09:44

한 달 만에 9억→11억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서울 아파트 모습. / 사진=픽사베이

서울 아파트 모습. / 사진=픽사베이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정부 통계에서도 11억원을 넘어섰다. 한국부동산원이 통계 표본 수를 대폭 확대한지 한 달 만에 약 20% 증가했다.

18일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930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9억2813만원) 대비 1억8117만원 급등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9억4000만원으로 집계되며 처음으로 9억원을 돌파했다.

그동안 한국부동산원 통계가 민간에 비해 시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제기됐다. 또한 지난해 말 부동산원은 통계청으로부터 표본 수 확대, 표본 재설계 등을 통해 정확성을 높일 것을 권고받은 바 있다.

이에 한국부동산원이 7월 월간 조사부터 표본 수를 1만7190가구에서 3만5000가구로 늘렸다. 그 결과 단기간에 평균 아파트값도 함께 오르게 됐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조사한 7월 서울 평균 아파트값(11억5751만원)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 수도권 아파트 평균 가격 등도 정부와 민간 통계가 비슷해졌다.

강남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1억9667만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비쌌다. 이어 ▲서초구(19억8371만원) ▲용산구(16억9167만원) ▲송파구(16억654만원) ▲성동구(13억4405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7월 6억1558만원으로 집계됐다. 6월(4억9834만원) 대비 약 1억2000만원 뛴 것이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