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21 한국금융투자포럼] 오건영 부부장 “신흥국 테이퍼링 충격 지켜봐야”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13 16:10

오건영 신한은행 IPS기획부 부부장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1 한국금융투자포럼 : 코·주·부(코인·주식·부동산) 위기인가, 기회인가’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오건영 신한은행 IPS기획부 부부장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1 한국금융투자포럼 : 코·주·부(코인·주식·부동산) 위기인가, 기회인가’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오건영 신한은행 IPS기획부 부부장은 1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테이퍼링이 신흥국에 미칠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선진국의 긴축 이슈가 신흥국 자본 유출로 이어지는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오 부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1 한국금융투자포럼 : 코·주·부(코인·주식·부동산) 위기인가, 기회인가’에서 “성장 회복세가 부진한 신흥국에는 테이퍼링이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부부장은 신흥국이 미국의 양적 완화 정책 출구전략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약한 고리라고 진단했다. 그는 “백신 보급률, 사회 인프라, 추가 재정 및 통화정책 제한 등으로 신흥국의 성장 회복세는 선진국 대비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흥국에 지난달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배분과 같은 안전장치가 주어진 것으로 충분할지에 따라 테이퍼링 충격은 달라질 것”이라면서 “과거에 겪어보고 준비했던 신흥국들이 이번에 테이퍼링을 어떻게 맞이할지가 이번 하반기 가장 큰 관전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오 부부장은 하반기 G2(미국·중국)의 성장 둔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중국과 미국의 성장 모멘텀이 동시에 둔화됐다”며 “미국의 경기 부양책 효과 희석과 중국의 경기 피크아웃 시그널은 G2 성장 둔화로 인한 글로벌 경제 전반의 성장 기대를 낮출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G2의 성장이 세지 않은 상태에서 금융안정에 포커스를 맞춘 연준이 테이퍼링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있었던 테이퍼링과 다른 양상”이라며 “성장이 탄탄하게 유지되면 테이퍼링은 찻잔 속 태풍일 수 있으나 성장이 세지 않고 위축되는 속도가 빠르다면 테이퍼링에도 긴장해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부부장은 테이퍼링의 속도도 하반기 시장 관전 포인트로 제시했다. 그는 “급격한 성장 둔화 우려와 자산시장 충격이 없다면 연내 테이퍼링 실시 가능성이 높다”며 “시행 시점보다는 매입 감축 규모와 주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테이퍼링 종료 이후에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시권에 들어오는 만큼 첫 금리 인상의 시점과 금리 인상 속도 역시 실물 경제 주체들에게 민감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그는 “2014~2015년 당시 테이퍼링 이슈보다도 그 뒤에 있었던 금리 인상에 달러가 민감하게 반응했었다”며 “금리 인상 이슈도 조금씩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생활 속 실천’으로 에너지 절감 나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전 세계적인 에너지 수급 불안과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5월 한 달간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2026 탄소중립·에너지 절감 실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비우고, 끄고, 높이고’를 핵심 실천 방향으로 설정하고, 사무환경 개선과 디지털 사용 습관 변화 등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 활동에 중점을 둔다.특히 개발원은 디지털 기반 기관 특성을 반영해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를 주요 과제로 앞세웠다. 개발원은 불필요한 파일과 중복 데이터를 정리해 저장 용량을 줄이고, 이를 통해 지역클라우드센터 서버 운영 및 냉각에 소요되는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는 2 국민의힘 서울 중구 시·구의원 후보 연대…약수역 합동유세 전개 [6·3지방선거] 지난 5일 서울 중구 약수역 일대에서 국민의힘 시·구의원 후보 3인이 합동 유세를 펼쳤다. 시의원·구의원 후보가 연대 전면에 나서며 ‘원스톱 지역 해결’을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6일 중구의회 양은미 의원 선거캠프에 따르면, 이날 유세에는 윤수혁 중구 제2선거구 서울시의원 후보, 양은미 다선거구 구의원 후보, 최윤성 라선거구 구의원 후보가 함께 참여했다. 세 후보는 공동 유세를 통해 ‘압도적 승리’를 목표로 결속을 강조했다.이번 연대는 기존 개별 유세 방식과 차별화된다. 시의회와 구의회 간 협업 구조를 전면에 내세워 지역 현안을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선거 과정에서 정책 연계를 강조하는 사례는 있지만, 현장 유 3 영등포구, 수학캠프부터 청년저축까지 생활정책 추진 [우리區는 지금] 서울 영등포구가 청소년 교육부터 반려동물 놀이터·공공일자리·청년 자산형성·에너지 절감 지원까지 생활 밀착형 정책을 동시에 추진한다.◇ 예비 고교생 대상 ‘수학캠프’ 운영…여름방학 집중 학습 지원영등포구는 2027학년도 고등학교 진학 예정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캠프’를 운영하고 오는 28일까지 참가자 35명을 모집한다.이번 캠프는 중학교 1~3학년 수학 과정을 핵심 중심으로 압축해 7일간 집중 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다. 고교 진학 전 필수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학습 공백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캠프는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사전 레벨 테스트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