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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인증·e커머스·엔터 등 ‘유니버스’ 구축 가속페달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21-09-07 00:05

카카오TV 론칭 1년 만에 누적 조회수 11억뷰 돌파
레디시·타파스 앞세워 3분기 북미 웹툰 시장 공략
카카오톡 선물하기, 지난달 실속·소액 미니보험 출시

카카오TV가 론칭 1주년을 맞았다. 사진=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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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국내 경제계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카카오. 카카오가 단순 IT기업을 넘어서 인증, e커머스, 엔터 분야 경쟁력 강화에 너사면서 ‘유니버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카카오TV 론칭 1년

카카오 유니버스 확장 행보에서 가장 돋보이는 분야는 엔터다. 카카오TV를 필두로 웹툰, 멜론 합병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_는 6일 ‘카카오TV’가 론칭 1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카카오TV는 론칭 1주년만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

지난 1년간 드라마·예능·라이브쇼 등 총 53개 타이틀에서 733편의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누적 조회수는 11억뷰를 넘었으며, 누적 시청자 수는 4100만명에 달했다. 카카오엔터 측은 “지난 1년간 평균적으로 매주 1개 타이틀 이상의 카카오TV 오리지널을 신규 론칭, 매주 14편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며 “이를 통해 매주 200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매월 평균 340만명 이상의 시청자들이 카카오TV 오리지널을 시청하며 즐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TV 론칭 초기에는 누적조회수 1억뷰 달성에 3개월여가 소요되던 것에 반해, 최근에는 약 3주만에 1억뷰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카카오TV 오리지널의 인기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며 “카카오톡에서 영상 콘텐츠를 본다는 낯설지만 색다른 경험이 카카오TV 오리지널만의 신선하고 차별화된 재미를 통해 시청자들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론칭 1주년을 맞아 카카오TV는 더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시도를 펼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탄탄한 기획과 연출력을 가진 PD, 감독, 작가 영입을 비롯해 뉴미디어에 걸맞은 웰메이트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다. 연령, 라이프스타일, 사회적 역할과 관심 이슈 등에 따라 시청 타깃도 세분화해 맞춤형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종수 카카오엔터 스트리밍비디오사업본부장은 “지난 1년여간 카카오TV 오리지널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과감하고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지속하며 카카오TV 오리지널의 장르와 영역을 더욱 확장해, 시청자들이 일상에서 한층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콘텐츠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는 올해 3분기부터 북미 웹툰시장을 공략한다. 사진=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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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의 경우 북미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올해 3분기부터 타파스·레디시 등 스토리 플랫폼의 북미 시장 진출을 시도한다. 배재현 카카오 부사장은 지난달 진행한 ‘카카오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카카오는 타파스, 레디쉬 통해 3분기부터 스토리플랫폼의 북미 사업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재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타파스에 연말까지 카카오 IP 신작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레디쉬도 이용자들에게 프리미엄 과금 IP 등으로 웹소설 성장을 기대한다”며 “오리지날 웹소설 11종이 레디시를 통해 북미 이용자들과 만날 예정이며, 시너지를 통해 북미 시장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완료한 멜론과 카카오엔터간의 합병도 시너지가 기대된다. 카카오엔터는 멜론과 합병을 통해 음악 기획-투자-유통 비즈니스를 결합한다. 카카오엔터는 스타쉽, 플레이엠, 플렉스엠, 크래커 등 산하 레이블을 비롯해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연간 1만,000곡의 음원을 기획·제작하고 있다. 총 7만여곡의 음원 유통 라이브러리도 보유했다. 카카오엔처 측은 “카카오엔터로 새롭게 편입된 멜론은 지속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멜론-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 등 카카오엔터 내 대표 플랫폼간 사용자 연계방안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지난달 총 12종의 보험 모바일 상품권을 출시했다. 사진=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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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하기, 미니보험 출시

코로나19로 활황을 맞고 있는 e커머스 부분은 미니 보험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이하 선물하기)는 지난달 총 12종의 보험 모바일 상품권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권은 총 12종으로, 반려동물, 여행·레저, 실버보험 등 생활 밀착형 상품이다.

‘원데이 골프 홀인원 보험’ ‘차박 보험’ ‘등산 보험’ 등 여행·레저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부터, 애견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펫보험’, 부모님을 위한 ‘효도 보험’ 까지 실생활에 필요한 실속·소액형 보험으로 구성했다. 다이어트 인구를 위한 ‘다이어트 응원 보험’ 1인 가구를 위한 ‘싱글 안심보험’ 등 MZ세대를 위한 이색 보험도 있다.

카카오커머스 측은 “원래 보험 상품을 온라인 쇼핑플랫폼으로 판매하는 것이 보험업법상 모집행위로 간주돼 온라인에서의 보험 판매가 불가했다”며 “하지만 2020년 하반기 해당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서 온라인 쇼핑플랫폼에서 보험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 또는 선물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출시 취지를 설명했다.

보험 상품 출시 외에도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사용 연동 기능 적용을 확대했다. 예컨대 치킨·피자 등 주요 브랜드 상품 경우 카카오톡 주문하기와의 연동을 통해 편리하게 교환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물함에서 해당 교환권의 바코드 하단에 있는 ‘배달 주문하기’ 버튼을 누르면 주문 화면으로 바로 넘어가 손쉬운 주문이 가능하다.

이번 보험 상품 교환권에도 ‘교환권 사용하러 가기’ 기능이 적용 돼, 해당 버튼을 누르면 보험사의 상품 청약 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 청약 페이지에서는 별도의 회원가입 필요없이 쿠폰번호만 입력하면 편리하고 쉽게 보험 가입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실용적이고 흔하지 않은 선물을 하려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모바일 교환권 선물 종류도 다양해지는 추세”라며 “수신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까지 강화해, 이번 선물하기의 보험 상품 출시로 온라인 미니보험 시장이 한층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 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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