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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지역] 영종·다산 등 인프라 갖춘 택지지구 신도시는?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1-09-05 15:12 최종수정 : 2021-09-11 20:18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경기 남부가 GTX 등 교통호재 효과에 힘입어 15억이라는 경이로운 가격을 찍으며 상대적으로 조명을 덜 받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다음으로 집값이 부풀어 오를 곳은 수도권 택지지구 내에 위치한 신도시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사실상 서울 안에 ‘내 집 마련’ 하기에는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을 MZ세대라면 아직까지 전셋값이 인서울보다는 저렴한 선에서 형성되고 있는 택지지구 신도시를 노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 영종하늘도시, 생활인프라 갖춘 수도권 서부의 자족도시로 주목


‘택지개발지구’란 도시지역과 그 주변지역 중 택지를 집단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지역에 대해 「택지개발촉진법」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 또는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특별자치도지사가 지정·고시하는 지구를 말한다.

택지개발사업은 도시지역의 시급한 주택난을 해소하고 주택이 없는 저소득국민의 주거생활의 안정을 기하기 위해 택지가능지를 대량으로 취득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개발·공급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정단계에서부터 인구, 도로, 녹지 등 모든 과정이 철저한 계획을 거쳐 개발되기 때문에 조성 이후 생활이 편리하고 주거환경이 쾌적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부동산·집값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문재인정부이기에 이 같은 택지개발은 정책적인 면에서도 시급할 수밖에 없다는 풀이가 나온다. 보다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정부 방침상 이미 조성됐거나 앞으로 조성될 택지지구 주택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이유다.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운남·운북·중산동 일원에 위치한 ‘영종하늘도시’는 영종국제도시의 일부로, 주거·산업·업무·관광기능의 복합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영종하늘도시는 총 대지면적 1,930만여㎡ 부지에 계획인구 13만명·5만 2,000여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인천의 3대 경제자유구역 중 한 곳이다. 비즈니스 및 금융은 물론 물류·유통·첨단산업·관광·문화 등 외국 기업 및 외국인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한 기반시설이 구축되면서, 인천 서부의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신공영 컨소시엄(한신공영·우미건설·이수건설·우석건설)은 영종하늘도시 A-40블록에서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를 9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2층 12개동으로, 전용 74㎡~84㎡ 총 8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는 공공기관과 민간건설사가 공동사업방식으로 공급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다. 이에 따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되는 데다, 공모 사업인 만큼 우수한 상품성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복수 분양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영종하늘도시를 중심으로 각종 개발사업이 속속 진행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며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는 영종도의 높은 미래가치를 누릴 수 있는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합리적인 분양가를 기대할 수 있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인 만큼,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로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산신도시, GTX-B부터 서울지하철 연장 이슈까지 ‘훨훨’

남양주 구도심 북쪽에 위치한 다산신도시는 ‘진건지구’와 ‘지금지구’를 합친 지역을 가리킨다. 한때는 비인기 지역으로도 꼽혔지만, 최근 수도권 전역의 상승장을 타고 다산신도시 역시 본격적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과 8호선 별내선 등 교통호재가 다양하고, GTX-B 노선 사업 등이 겹치며 예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요새 이 주변은 10억을 넘는 단지도 나타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며 “사실상 오늘 소개해드리는 매물이 가장 싼 가격이라는 관용어가 다산에도 통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태영건설이 경기도 남양주 다산진건지구에 공급하는 ‘다산역 데시앙’은 지하 5층~지상 15층, 1개동 규모의 전용면적 36~84㎡로 구성된 주거형 오피스텔 531실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단지는 주거선호도 높은 전용 36~84㎡ 상품으로 구성되며, 이 중 2룸 이상이 83%를 상회해 다산신도시 내 부족한 중소형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내 국민·영구 임대주택 단지인 지금지구 A1블록(다산 센트럴파트)의 입주 또한 지난달부터 시작됐다. 지금지구 A1블록 다산 센트럴파크는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으로 추진돼 국민임대 1,650세대, 영구임대 425세대 등 총 2,075세대(전용면적 26㎡·33㎡·36㎡·46㎡)가 공급됐다. 국공립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휘트니스 시설 등의 주민 편의시설을 갖췄다.

‘역대급 경쟁률’ 낳았던 동탄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등 신규공급 예고

대방건설이 올해 청약을 받은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무려 809대 1이었다. 1순위 청약에만 24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동탄신도시에 대한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것이다. 금강주택의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역시 최고 청약경쟁률 281.31대 1로 전타입 1순위마감에 성공했다.

동탄2신도시는 총 2’402만 7,676㎡ 부지에 동탄테크노밸리, 커뮤니티시범단지,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문화디자인밸리, 워터프론트콤플렉스, 의료복지시설, 신주거문화타운 등 7개의 특별 계획구역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다.

SRT(수서발고속철도)가 개통돼 동탄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의 거리가 20분 정도로 단축됐고, 동탄테크노밸리에 한미약품연구센터, 서린바이오 등 다수의 기업들이 들어서 자족도시로서의 자리도 굳히며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했다.

2012년 8월 커뮤니티시범단지에서 GS건설, 호반건설 등이 4,103가구를 첫 동시분양을 한 뒤 현재 6만 8,721가구가 입주했으며, 전용면적 84㎡ 기준 3억 5,000만원 안팎이던 분양가는 10억~11억원 이상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내년에는 신주거문화타운을 중심으로 5,000여가구(임대 제외)가 계획돼 있으며, 이 가운데 A51블록·A52블록·A55블록 2,063가구는 현대건설이, A106블록과 A107블록 1,256가구는 태영건설이 분양할 예정이다. 신주거문화타운은 리베라CC를 기준으로 우측에 있으며 신리천이 흐르고, 주변 녹지공간도 많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동탄2신도시 내 분양하는 아파트는 5년간 의무적으로 거주하고, 10년 동안 팔지도 못하지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고, 완성형 신도시여서 입주와 동시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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