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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P(더블유씨피), 친환경차 2차전지 산업 리더 발돋움 박차 [IR Room]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2-08-04 14:41

더블유씨피(WCP) 충주 본사 및 공장 / 사진제공= 서울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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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2차전지 분리막 전문 기업 WCP(더블유씨피)(대표이사 최원근)가 미래 친환경 자동차 배터리 산업 리더 기업을 목표로 9월 코스닥 입성에 힘을 싣고 있다.

‘3조 몸값’ 정조준 한 IPO 대어(大漁)

WCP는 2022년 9월 14~15일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19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20~21일 일반 청약을 거쳐 9월 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WCP는 최근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당초보다 공모 일정을 소폭 연기해 상장 추진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예상해 증권신고서에 반영하기 위한 일정 연기로, 공모 시장에서 기업 성장성과 경쟁력을 더욱 확실하게 보여주기 위한 조치라고 WCP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900만주(신주 모집 734만344주, 구주 매출 165만9656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8만~10만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9000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조7200억~3조4000억원 규모로, 침체된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조(兆) 단위 IPO(기업공개) ‘대어(大漁)’로 분류되고 있다.

WCP의 상장 주관사는 KB증권, 신한금융투자다.

2차전지 분리막 전문성 전진배치

2016년 설립된 WCP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에 쓰이는 2차전지 분리막 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이다.

최대 주주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더블유스코프코퍼레이션(W-Scope Corporation)이다.

분리막은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과 함께 2차전지(리튬이온배터리)의 주요 4대 구성 요소이다. 이 제품은 배터리 내 양극과 음극을 분리하면서 리튬이온만 통과시키는 절연소재의 미세다공성 초박막 필름으로,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WCP의 주요 제품은 2세대 코팅 습식 분리막이다. 통기도, 인장강도 등 물성이 우수한 습식 분리막의 장점에 더해, 2세대 코팅 공정으로 에너지 밀도와 열안정성을 개선했다.

고객사의 니즈에 따라 소형 및 중대형, 일반형 및 코팅형 등 다양한 2차전지 분리막 제품을 맞춤 제작할 수 있는 역량과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WCP는 독자적인 개별 연신 공정으로 높은 생산 수율과 원가경쟁력을 구현하고, 세계 최대인 5.5m 광폭 생산 기술을 통한 생산성을 강조했다.

또 지속적인 설비 투자, 독자적 기술, 글로벌 일류(top-tier)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점으로 꼽았다.

2차전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우호적인 전방시장 분위기, 프리미엄 분리막 공급 부족 가능성에 따른 공급자 우위 시장 상황 등을 기회 요인으로 삼아 시장 선도를 공략하고 있다.

특히 WCP는 국내 주요 고객사와 약 1조8000억원 규모로 5년(2020년~2024년)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기업으로부터 전략적 제휴를 위한 20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받은 점을 강조하고 있다.

최원근 WCP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기술 고도화, 생산능력(캐파) 확대에 주력해 생산성과 이익을 극대화하고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며 “특히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함으로써 미래 친환경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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