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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금감원 종합검사도 ‘스톱’…일부 일정 내년으로 넘어가나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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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8-18 10:51

서면검사 등 비대면 전환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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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금융감독원 / 사진= 한국금융신문

여의도 금융감독원 / 사진= 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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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현장검사가 어려워지면서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 일정 모두 중단됐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장기화되면서 종합검사 전반적인 일정 조정이 필요해 일부 일정은 내년으로 순연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6월부터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 NH농협생명, 삼성화재 등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내부 업무연속성계획(BCP)에 따라 현장검사 인력을 철수하고 종합검사를 중단했다.

종합검사는 통상 사전 자료 요구를 통해 자료를 검토한 뒤 사전검사 2주, 본 검사 4주 일정으로 진행되며, 권역을 합쳐 최대 30명의 대규모 인력이 검사대상 금융회사로 3~4주일간 파견을 나가는 방식이다.

금감원은 올해 16개 금융사에 대한 종합검사 계획을 세운 가운데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 NH농협생명, 삼성화재 이후에도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동양생명, KB손해보험 등에 대한 종합검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금감원은 내부 업무연속성계획(BCP)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종합검사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인 경우 현장검사가 중단됐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재연장되면서 종합검사 재개 일정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17개 금융사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단 7개에 그쳤다. 특히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의 경우 지난해 종합검사 대상이었지만 코로나로 올해로 미뤄졌으나, 올해도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또다시 내년까지 밀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금감원은 코로나 상황을 지켜보면서 올해 세워둔 계획에 따라 종합검사를 진행하기 위한 서면검사나 화상회의 검사 등 비대면으로 실시할 수 있는 여러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해 화상 회의 시스템을 갖춘 금감원 통의동 연수원에 추가 인원을 배치해 비대면으로 업무를 지원하는 등 서면검사를 병행해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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