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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ATL, 유럽 車배터리 시장 야금야금…삼성·SK 위협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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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6-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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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중국 배터리제조사 CATL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CATL은 그간 거대한 자국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했다면 최근 들어 유럽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영향력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1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4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79개국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의 배터리 용량이 8.8GWh로, 전년 동월 대비 254.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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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별 점유율은 삼성SDI 10.5%, CATL 10.2%, SK이노베이션 10.1%로 각각 3~5위에 올랐다.

특히 CATL 점유율은 작년 같은달 보다 6.9%포인트 상승했다. 같은기간 비슷한 점유율을 유지한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SNE리서치는 "CATL은 중국산 테슬라 모델3의 유럽 수출을 비롯해 푸조 e-2008, 오펠 코르사 등 순수전기차 판매 급증으로 급성장세를 시현했다"며 "이제 CATL의 위상이 중국 이외 시장에서도 급상승하고 있음을 실감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내 배터리 기업은 중국기업의 시장 진출이 막힌 미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고자 한다.

SK이노베이션은 회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폭스바겐의 미국산 ID4 출시가 본격화한다. 포드와는 F-150 라이트닝 배터리 공급을 앞둔 데 이어 지난달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했다.

삼성SDI는 최근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또 내년경 미국 내 배터리 생산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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