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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소재 확보 박차…니켈·코발트 제련사 QPM 지분 7.5% 인수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08 09:55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소재 분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8일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QPM 지분 7.5%를 12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분 7.5% 인수와 함께 QPM과 새로운 장기구매계약도 체결했다. 2023년말부터 10년간 매년 7000톤의 니켈과 700톤의 코발트를 수급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QPM은 100% 자회사 '테크 프로젝트'를 통해 2023년까지 호주 퀸즐랜드 북부 지역에 전기차 배터리용 황산 니켈, 황산 코발트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니켈과 코발트는 전기차 성능을 결정하는 배터리 핵심 원재료다. 특히 LG를 포함한 배터리 업계에서는 값비싼 코발트를 줄이는 대신 니켈 함유량을 80% 이상으로 늘리는 하이니켈 배터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CRU는 전세계 니켈 수요가 올해 260만톤 수준에서 3년 뒤인 2024년 310만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잇따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솔루스첨단소재 유럽법인 유상증자에 약 575억원을 투자한 것이 한 사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5년간 솔루스첨단소재로부터 전지박을 공급받는다. 전지박은 전기차 배터리의 음극 부분에 씌우는 얇은 구리막이다.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외부로 방출시킬 뿐 아니라 전극의 형상을 유지하는 지지체 역할도 수행한다.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생산및구매최고책임자 사장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 급성장에 따라 핵심 원재료 확보 역시 중요한 사업 경쟁력 중 하나가 되고 있다” 며 “향후에도 핵심 원재료에서 소재, 배터리까지 이어지는 탄탄한 밸류 체인 구축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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