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신용대출이나 직장인 사잇돌대출을 신규로 받은 중‧저신용자 고객에게 첫 달 이자를 지원한다. 코리아크레딧뷰(KCB) 신용평점 820점 이하 고객이 대상이다.
별도로 응모하지 않아도 된다. 다음 달 9일까지 신규대출을 실행한 고객에게는 한 달 이자가 본인 명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지급된다.
카카오뱅크 지난 9일부터 새로운 신용평가 모형을 적용하고, KCB 기준 신용점수 820점 이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중저신용대출상품’ 최대한도를 1억원으로 확대했다. 중신용대출 가산금리도 최대 1.52%포인트 인하했다. 이날 기준 최저금리는 2.98%다.
중‧저신용 고객에게 대출 여부와 관계없이 26주 적금 이자를 2배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10일부터 시작했다.
KCB 신용점수 820점 이하인 고객이 26주 적금 만기를 달성하면 본인 명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이자만큼 현금을 돌려받는다. 다음 달 9일까지 26주 적금을 가입한 고객이 대상이며, 고객당 1개 계좌만 가능하다.
자신의 신용점수를 확인하려면 카카오뱅크 앱에서 ‘내 신용 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KCB와 제휴해 카카오뱅크 계좌가 없어도 무료로 점수를 조회할 수 있다.
다음 달 9일까지 내 신용 정보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 1만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 고객들에게 대출뿐만 아니라 수신 상품 등에서도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강구해왔다”며 “데이터·기술·분석 능력 등 그간 쌓아온 역량을 기반으로 중‧저신용자 대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