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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보복소비’ 확산…불붙은 카드사 PLCC 경쟁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19 15:40

핀테크·공유 플랫폼으로 파트너사 확대

배민현대카드. /사진제공=현대카드

배민현대카드. /사진제공=현대카드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소비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카드사들은 유통업체를 넘어 핀테크와 공유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과 손잡고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경쟁에 나섰다.

PLCC는 기존의 카드사가 지정한 제휴사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카드와 달리 유통사에 맞는 혜택을 집중적으로 제공한다.

지난 12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3월 카드 승인액은 전년 대비 16.5%가 증가했고 오프라인 카드 승인액도 크게 늘어나 소비 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현대카드가 스타벅스와 제휴한 '스타벅스 현대카드'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회원 10만명을 돌파하면서 카드사들의 PLCC 경쟁에 불을 붙였다.

현대카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홈쿡과 배달음식이 성행하면서 배달의민족과 지난 11월 '배민현대카드'를 출시했다.

배민현대카드는 배달의민족 앱 내에서 배민페이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3%를 배민포인트로 적립해주며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이용 시엔 결제금액의 2%를, 일반 가맹점에서는 결제금액의 0.5%를 배민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현대카드는 커피사와 유통업체와의 협업을 넘어 차량 공유 플랫폼인 '쏘카'와 함께 뚜벅이들을 위한 '쏘카카드'도 선보였다.

쏘카카드는 쏘카 이용시 월 30만원까지 결제 금액의 3%를 '쏘카 크레딧'으로 적립해주며 적립된 쏘카 크레딧은 쏘카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호텔과 프리미엄 아울렛 등 관련 가맹점에서 3%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일반 가맹점에서는 결제금액의 1%가 쏘카 크레딧으로 적립된다.
뱅크샐러드 PLCC '빨대카드'. /사진제공=뱅크샐러드

뱅크샐러드 PLCC '빨대카드'. /사진제공=뱅크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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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카드사들도 재빨리 파트너사를 선정해 PLCC 전선에 뛰어 들었다.

롯데카드는 뱅크샐러드와 지난 1일 PLCC '빨대카드'를 시장에 내놨다. 2020년 뱅크샐러드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지출한 상위 카테고리인 카페와 스트리밍 서비스, 배달, 편의점 등 '생활 밀착형' 혜택으로 구성해 활용도를 높였다.

빨대카드는 '혜택 코칭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혜택과 월별 실적 현황, 이용 가능 혜택 등을 알림으로 제공한다. 또한 이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5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5월까지 빨대카드를 소지한 고객에 한해 소지한 달을 포함해 3개월 간 1인당 월 최대 1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갤러리아백화점과 백화점 멤버십을 탑재한 PLCC카드를 내놨다. '갤러리아 우리카드'는 갤러리아백화점 온라인몰에서 5% 할인과 5% 청구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아울러 갤러리아 우리카드 사용자는 CU·GS25·이마트24 등 편의점과 한화이글스 홈경기 표, 구장 기프트숍 결제 금액에서 5%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실적 충족 시에는 인천·김포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과 공항·호텔 발렛파킹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을 기대하며 기업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사들의 PLCC 경쟁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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