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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ESG 포럼…"ESG 평가, 화폐단위로 측정하고 관리해야"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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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4-08 10:14 최종수정 : 2021-04-08 10:21

"ESG, 부담이 아닌 지원관점에서 접근되어야"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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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업 지속가능경영의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대응 방식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각계 전문가들은 기업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객관적인 ESG 측정지표를 만들어 경쟁력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8일 산업통상자원부, 법무법인 화우와 공동으로 '제1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제1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제1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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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한국생산성본부 지속가능경영추진단 단장은 이날 "기업들은 상징적 활동보다는 ESG 성과 달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수 기업이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위원회의 실효성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말이다.

이근우 화우 변호사는 ESG 평가기준을 글로벌 수준에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국내외 ESG 평가기준이 존재하면서 기업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면서 "국내기업의 ESG라는 점에서 국내 이슈가 포함될 수 밖에 없으나 평가기준의 글로벌화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원장은 ESG대응 방안으로 '측정'을 제시했다. 나 원장은 "ESG활동을 금전적 가치로 화폐화해 각 기업이 어디쯤 가고 있는지 인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양원준 포스코 전무, 이병훈 현대차 상무, 이선주 KT 상무, 유원무 풀무원 바른마음경영실장, 이재혁 고려대학교 교수, 김선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이사 등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자유토론에서 ESG가 부담이 아닌 지원관점에서 접근되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우태희 상근부회장은 "ESG는 기업의 생존을 위한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기업들은 부담이 아닌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이를 위해선 규제가 아닌 정책금융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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