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현대차는 3월 국내외 시장에서 완성차 37만592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작년 3월(30만7176대) 보다 25.1% 증가한 실적이다. 회사는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공장 가동 차질 등으로 인한 기저효과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내수 판매는 2.3% 증가한 7만3810대를 기록했다.
그랜저가 9217대로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아반떼는 예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8454대가 팔렸다. SUV는 투싼(4985대) 신차효과가 돋보였다.
수소전기차 넥쏘는 출시 이후 월간 최다 실적인 934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는 G80(5252대), GV70(5093대) 등을 앞세워 1만4066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6% 증가한 30만 2114대를 판매했다. 2020년 12월 이후 3개월 만에 30만대 판매선을 회복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권역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아이오닉 5,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