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22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추정 실적으로 매출액 18조원, 영업이익 1조2200억원을 예상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2% 늘어날 것으로 추정돼 컨센서스(1조17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TV 매출액은 북미/유럽에서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32.9% 늘어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원가상승(패널가 상승)에도 수익성 좋은 OLED TV 비중이 커지면서 영업이익률이 9%로 양호할 것"이라며 "가전(H&A) 도 전년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제시했다.
스마트폰 등 MC 부문에 대해 조 연구원은 "지난 1월 회사는 MC에 대한 계획(철수/매각/대폭 축소)를 발표했는데, 아직 구체적인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결국 영업가치가 0(제로)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한다"며 "상반기 내 MC에 대한 명확한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돼 하반기 부터는 관련 적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 수요 감소는 코로나19로 만들어진 기저효과 때문이며, 회사의 사업부 조정 노력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매력적"이라며 "일시적인 수요 우려보다는 가전/전장 중심으로 사업부 집중 노력에 주목한다"고 제시했다.

사진제공= LG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