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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호실적 거둔 카드사…실적 상승에 배당금 대폭 증가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1-02-10 12:48

BC카드 실적 악화에 배당금도 감소

주요 카드사의 배당금액. /자료=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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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금융당국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배당을 순이익의 20% 이내로 실시할 것을 권고한 가운데 지난해 실적이 크게 상승한 카드사들의 배당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결제액이 증가하고, 마케팅 비용 절감 등으로 비용 절감에 성공하면서 전년대비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배당성향도 전년도 수준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하향 조정했지만 실적이 상승한 만큼 배당액은 오히려 늘어나게 됐다.

신한카드는 2020년도 배당을 전년도와 동일한 65%로 유지했지만 전년대비 실적이 개선되면서 배당액은 오히려 늘었다. 배당액은 주당 3145원으로 총 3943억원에 달하며 전년대비 636억원 증가했다.

삼성카드는 48.2%로 전년대비 1.4%p 하향 조정했지만 삼성카드 역시 배당액은 전년대비 늘었다. 삼성카드는 주당 1800원으로 2020년 배당액 총 1921억원을 지급하며, 전년대비 214억원 증가했다.

현대카드도 배당성향을 61.3%에서 57.2%로 낮췄지만 지난해 순이익이 2563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56.2% 증가해 2020년 총배당금은 1467억원이다. 주당 914원이며, 총배당액은 지난해 1006억원보다 461억원 증가했다.

KB국민카드는 2020년 배당금으로 총 200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의 배당성향은 61.6%로 전년 대비 약 30%p가량 상승했다. KB국민은행은 주당 2174원으로, 배당금 총액도 1000억원에서 두 배 증가했다.

롯데카드는 총 719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전년대비 151.8% 증가했다. 배당성향은 55%로 전년대비 5%p 상승했으며, 주당 962원으로 책정됐다.

BC카드는 공시에 따르며 지난해 순이익이 결산기준 679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40% 감소하면서 총배당금액도 감소했다. 총배당금은 주당 4800원으로 21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71.8% 감소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카드사 대부분이 지주사 영향을 받는 만큼 직접적인 권고는 하지 않았지만 합리적인 판단으로 적정한 수준의 배당을 결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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