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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0 실적] KB국민카드, 할부금융 성장 속 순이익 3247억…연체율 0%대 유지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04 17:07 최종수정 : 2021-02-06 18:20

할부금융·리스 수익 54% 대폭 증가
연체율 0.94%에 높은 건전성 나타내

KB국민카드의 2020년 카드자산 현황. /자료=KB금융지주

KB국민카드의 2020년 카드자산 현황. /자료=KB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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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KB국민카드가 자동차할부금융 성장 속에 2020년 연간 순이익 3247억원을 기록했다. 할부금융·리스 영업이익 전년대비 54% 증가하면서 연간 순이익도 2.6%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그렸다.

KB국민카드는 4일 2020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KB금융지주는 “KB국민카드가 우량고객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마케팅 비용 절감 노력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든 지난해 영업수익 4조 147억을 기록했다. 카드 수익은 3조 5163억원으로 전년대비 1.3% 소폭 증가했으며, 할부금융·리스 수익은 1169억원으로 54% 증가하면서 대폭 성장했다.

순수수료이익은 400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코로나 영향으로 상품 부가서비스의 비용 절감이 이뤄졌으며, 긴축경영 나서면서 비용 절감과 비용 효율화가 맞물려 순수수료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과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악화됐다. ROA와 ROE 지표는 하락했지만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것으로 보여진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ROA 1.38%, ROE 7.86%를 기록하면서 각각 전년대비 10bp와 16bp 하락했다.

또한 지난해 KB국민카드의 자산은 24조 716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 815억원 증가했다. 카드자산은 22조 8574억원으로 9529억원 증가했으며, 이중 4조 1510억원을 기록한 할부금융 포함한 기타 자산만 8384억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KB국민카드의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이 리스크관리와 건전화 제고 노력 영향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 4분기에만 충당금 270억원을 추가 적립하면서 선제적 대손충당금을 확대했다. 지난해 코로나19 관련 충당금은 총 430억원을 적립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연체율 0.94%를 기록하면서 0%대 연체율로 높은 건전성을 보였다. 연체율은 전년말 대비 17bp 개선됐으며, 지난해 1분기부터 꾸준히 개선세를 이루고 있다.

KB국민카드의 지난해 12월말 기준 고정이하여신(NPL)은 1.03%로 34bp 개선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자산건전성 악화 우려 속에서도 건정성이 대폭 개선됐다.

또한 NPL커버리지 비율은 320.0%를, 대손준비금을 포함한 NPL커버리지 비율은 457.1%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나타냈다. NPL커비리지 비율은 고정이하여신(NPL) 대비 충당금 적립액으로 비율이 높을 수록 부실자산에 대한 완충능력이 높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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