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의 탄소효율그린뉴딜 ETF를 오는 5일 유가증권시장에 각각 상장한다고 밝혔다.
기초지수는 ‘KRX/S&P 탄소효율 그린뉴딜 지수’다. 해당 지수는 탄소배출이 높은 기업을 제외하고 매출액 대비 탄소배출량이 적은 기업에 높은 편입비중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비중을 결정한다.
상품명은 각사 ETF 브랜드를 붙여 'KODEX·TIGER·ARIRANG·HANARO 탄소효율그린뉴딜 ETF'로 정해졌다.
탄소효율 그린뉴딜 지수 ETF는 민간 뉴딜펀드의 일종으로 정부가 재원을 투입하는 ‘정책형 뉴딜펀드’와는 무관하다.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
거래소 측은 “투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 납부자산구성 내역을 체크(CHECK)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