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거래소, 연쇄 기업사냥형 불공정 거래 세력 적발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1-27 14:10

▲연쇄적 기업사냥형 불공정거래 사례./ 자료=한국거래소

▲연쇄적 기업사냥형 불공정거래 사례./ 자료=한국거래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실체가 불분명한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여러 상장사를 잇따라 ‘기업사냥’한 세력이 거래소에 적발됐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페이퍼컴퍼니와 투자조합을 동원해 상장사들을 연쇄적으로 기업사냥한 불공정거래 세력을 적발해 관계당국에 통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불공정 세력은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상장 연한이 짧고 자금이 풍부한 기업을 인수한 후, 해당 기업을 기업사냥의 자금 조달처로 활용했다.

이들은 상장 법인을 통해 정체 불분명의 비상장 법인을 고가에 인수한 뒤 과대 홍보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했다. 아울러 전환사채(CB)를 발행해 납입 자금을 투자조합과 비상장사로 빼돌려 타 상장사를 문어발식으로 인수했다.

이에 거래소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이는 기업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최대주주 변경 과정에서 잦은 공시 정정 및 계약 연기 ▲변경된 최대주주 실체 불분명 ▲최대주주 지분율 10% 미만 또는 보유지분 담보 제공 ▲시장 테마와 관련된 빈번한 사업 목적 추가 ▲자본금 대비 과도한 규모의 외부자금 조달 ▲본업과 무관한 비상장법인 지분 인수 등이다.

향후 시장감시위원회는 신규 도입한 CAMS(Catch-All Market Surveillance)를 통해 불공정 거래에 대처해 시장건전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CAMS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부정거래·시세조종 등 주요 불공정 거래를 적출하는 시장감시시스템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시장감시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불공정거래 적시대응으로 투기세력 근절 및 투자자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기업 사냥형 불공정 거래에 노출 가능성이 높은 상장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삼성전자, 최소 80조 자사주 매입설…’자기자본비용’ 부담↓ 삼성전자의 최소 8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가능성이 거론된다. 현재 삼성전자가 보유한 자사주로 성과급을 지급하기에 부족한 탓이다. 자사주 매입은 주가 상승으로 확대된 자기자본비용 부담을 낮춘다. 고평가 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자본배치 전략이 밸류 결정에 새 변수로 떠오를지 주목된다.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90조원 규모 자사주를 향후 3년에 걸쳐 분할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경영성과에 따른 주식보상 목적 자사주 매입을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 일정이나 규모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공시했다.현재 삼성전자가 보유한 자사주는 약 8210만주다. 주당 35만원을 가정하면 약 29조원 규모다. 2 '빚투' 뛰자 증권사 단기채 껑충…"차환 등 하반기 단기조달 압력 지속" 개인 투자자의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 급증 등 여파로 증권사들이 단기채를 공격적으로 발행하고 있다.CP(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전단채) 발행 잔액은 이달 초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증권사 외부 차입이 급증하는 것은 증시 호황에 따른 결과이고, 구조적인 증권업 성장도 반영됐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특히 단기자금 조달이 집중되고 있는데, 하반기에도 차환 등을 고려하면 이 같은 경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용거래융자 사상 최고 수준…"장기보다 단기조달 급증"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18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개인투자자들의 폭발적인 ‘빚투’ 투자 수요를 감당해 3 DQN주성엔지니어링, 수주 75% 줄었는데 PBR은 14배 적자로 돌아선 성적표에 순자산 14배가 넘는 프리미엄이 매겨졌다. 최근 AI 반도체 수혜주로 급부상한 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황철주, 황은석) 얘기다.수주잔고는 정점을 찍은 뒤 감소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시장은 회사의 현재보다 AI 반도체 호황이 가져올 미래에 더 높은 값을 매기고 있다. 문제는 그 기대를 뒷받침할 선행지표가 아직 뚜렷하게 돌아서지 않았다는 점이다. AI 투자 확대 기대가 실제 발주와 매출로 이어질 경우 현재의 높은 밸류에이션은 정당화될 수 있다. 반대로 회복 시점이 늦어질 경우, 시장이 선반영한 프리미엄 역시 재평가를 피하기 어렵다.높은 수익성·탄탄한 재무… 문제는 실적 변동성주성엔지니어링은 원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