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변창흠 국토부장관 내정자, LH사장 공식 퇴임…새 부동산대책에 쏠린 눈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14 13:53

14일 오전 LH 본사에서 진행된 퇴임식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 / 사진=LH

14일 오전 LH 본사에서 진행된 퇴임식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 / 사진=LH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변창흠닫기변창흠기사 모아보기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사진)이 14일 오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퇴임식을 가졌다.

그 어느 때보다도 여론이 좋지 않은 부동산대책에 있어 변창흠 내정자의 역할론이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변 내정자는 서울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변 내정자는 LH사장 재임기간 중 주거복지로드맵 공급목표 달성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작년과 올해 2년 동안 LH 출범 이후 가장 많은 31.3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3기 신도시를 비롯한 1,460만평 규모의 신규 택지 지정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한-미얀마 경협산단 기공식을 비롯해 19개국 35개 프로젝트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고, 스마트시티․그린뉴딜을 통해 한국판 뉴딜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8.4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정책과 11.16 전세대책에도 아이디어 제안과 실행을 통해 LH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기여했다.

변창흠 사장은 2014년에 SH(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에 취임해 3년간 재임했으며, 2017년부터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주거정책자문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정부의 국토‧도시정책과 부동산정책 추진 과정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 ‘공공임대’ 방점 찍었던 변창흠, 악화된 여론 뒤집을 카드 있을까

변창흠 내정자가 LH사장 시절 추진해왔던 주택공급은 대부분 ‘임대주택’에 방점이 찍혀 있었다. 문재인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주택공급 대책 역시 이와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변 내정자가 이미 정부의 부동산정책에서 실질적인 수장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임대주택 100만가구 준공을 기념해 건설한 경기 화성동탄 행복주택 단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질 좋은 공공임대주택으로 중산층까지 혜택을 넓혀 가겠다"며 "공공임대주택의 다양한 공급 확대로 누구나 집을 소유하지 않고도 충분한 주거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대 위주의 공급대책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는 제스처로 풀이된다.

문제는 이 같은 ‘임대주택’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이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본인 명의의 ‘아파트’를 ‘매입’하는 것인데, 당장 공급이 빠르다는 이유로 임대주택에만 목을 매는 것은 근본적인 현실인식과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주요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자기들은 수 십 평 대 아파트에서 편하게 살면서 서민들은 7평에 옹기종기 모여 살라는 거냐’, ‘전세대란으로 매물 수 만개를 없애놓고 고작 이 정도 공급한다고 생색낸다’, ‘결국 지금까지 발표했던 대책에서 숫자로 장난질 좀 친 것 아니냐’는 등 불만 섞인 의견들이 속출하고 있다.

따라서 업계 전문가들은 변 내정자가 그간 추진해왔던 부동산대책 전략을 보다 유연하게 바꿀 필요성이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부동산 한 전문가는 “정부가 그간 펼쳐왔던 부동산 정책들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간 상황에서 같은 전략을 밀어붙이는 것은 시장 붕괴를 가속시킬 뿐”이라며, “이제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등 기존과는 방향을 바꾼 대책을 내놓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제언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영등포구 '광장' 57평, 9.8억 상승한 37.8억원에 거래 [일일 신고가] 서울과 경기 아파트 시장에서 직전 거래가를 크게 웃도는 신고가 거래가 잇따랐다. 서울 영등포구에서는 직전 거래보다 9억8000만원 오른 거래가 나왔고, 경기 분당에서도 5억원 넘게 상승한 거래가 확인됐다.◇ 서울, 여의도·강남 등 억대 상승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하우스랭킹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내 가장 큰 신고가 거래가 이뤄진 단지는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광장' 전용 150.71㎡(57평)으로 확인됐다. 이 타입은 지난 9월 11일 37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28억원보다 9억8000만원 상승했다.이어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아이파크' 전용 92.62㎡(35평)는 지난 9월 15일 33억원에 손바뀜했다. 직전 거래 2 광진구 '한화꿈에그린' 26평, 6.1억 떨어진 11.8억원에 거래 [일일 하락가] 최근 등록된 아파트 실거래를 살펴보면 서울을 비롯해 부산과 경기, 대전, 울산에서 직전 거래가를 밑도는 매매가 확인됐다. 지역별로 하락폭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수도권과 지방 주요 단지에서 가격을 낮춘 거래가 함께 나타났다.◇ 자양·거여·월계 등 서울 곳곳서 하락 거래서울에서는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직전 거래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된 사례가 나타났다.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실거래가 전문사이트 하우스랭킹에 따르면, 최근 등록 매물 가운데 하락폭이 가장 큰 아파트는 광진구 자양동 '한화꿈에그린' 전용 84.57㎡(약 26평)인 것으로 확인됐다.이 단지는 5월 6일 11억8240만원에 직거래됐다. 직전 거래가인 18억원(2 3 현대건설, 서울대병원·서울대와 AI 기반 건강주거 서비스 개발 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이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건강주거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두 기관과 ‘AI 기반 건강주거 생태계 구축 및 건강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와 백남종 서울대학교병원장, 윤영호 서울대학교 건강문화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세 기관은 건강검진 결과와 주거공간에서 수집되는 수면·운동·생활패턴 등 데이터를 연계해 개인별 건강 상태와 위험 요인을 분석하는 서비스를 공동 연구한다. 이를 토대로 건강행동 개선을 지원하는 맞춤형 AI 정밀건강의학 모델도 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