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 본점. /사진=하나은행
최근 문제가 되는 사모펀드들은 복잡한 구조로 자산의 실재성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다반사였다. 하나은행은 자산의 실재성을 직접 파악할 수 있는 상품에 한해 판매를 결정하면서 운용 투명성을 높였다.
또한 하나은행은 불완전 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보강된 상품교육을 이수한 직원에 한해서만 판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상품제안서에 기술된 내용처럼 실제 운용이 되고 있는지 3개월에 한번씩 점검해 운용보고서를 설명하고 전달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내부 재정비와 판매기준을 반영해 사모펀드 상품으로, 인천시 청라에 소재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의 청라 하나글로벌인재개발원 선순위 대출채권 투자 상품을 선보였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인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직접 실재성을 확인하고 상품으로 만들었으며, 이를 하나은행의 IPS부(Investment Product Service)에서 한번 더 검증하여 안정성을 검토한 후 상품 출시를 결정했다.
하나은행 IPS부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하나금융그룹 내 협업을 통해 손님의 눈높이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는 모범 사례다”며, “향후에도 손님 신뢰를 회복하고 손님 니즈에 맞는 상품의 기획 및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