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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구현모·하현회 대표 인물 연관어 1위는 ‘고객’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30 17:54

포스팅 수 대비 ‘지역사회’ 키워드 백분율 1위는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이통3사 대표 정보량 대비 '인물 연관어' 비율/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통3사 대표 정보량 대비 '인물 연관어' 비율/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3사 대표들 모두 '고객'과 '국민', '파트너'를 중심으로 하는 경영철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올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3개월간 뉴스·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지식인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통신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인물·장소 등 'TPOP 분석 기법'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분석 결과 조사 기간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SK텔레콤 사장은 총 2만717건의 포스팅(관심도)이 게시됐다. 이 게시물 중 인물 연관어 1위는 '고객'으로 모두 3776번 언급됐다.

2위는 '국민'으로 3366건, ▲'가족'(1418건) ▲'파트너'(1277건) ▲'청년'(742건) ▲'주민'(666건) ▲'구성원'(657건) 등의 순으로 언급됐다.

3개월간 1만2553건의 총정보량을 기록한 '구현모닫기구현모기사 모아보기' KT 사장 역시 인물 연관어 중 '고객' 키워드가 5440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키워드 건수'로는 구현모 사장이 3명의 대표 중 1위를 기록했다.

구 사장의 인물 연관어 2위는 '국민'으로 1402건을 기록했다. 이어 ▲'파트너' (1183건) ▲'가족'(714건) ▲'회원'(406건) ▲'여성'(303건) ▲'친구'(302건) 순으로 나타났다.

'하현회닫기하현회기사 모아보기'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모두 7612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했으며, 이중 '고객'이 1위로 모두 4134건을 기록했다. 포스팅 수 대비 비율로는 하현회 부회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 부회장의 2위 연관어는 다른 두 명의 대표와 달리 '책임자'로 652건을 기록했다. 이어 ▲'구성원'(597건) ▲'신입사원'(481건) 순을 보이며 '책임 경영'과 '내부 결속'에 더욱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파트너'(435건) ▲'국민'(356건) ▲'가족'(348건) ▲'아동'(338건)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인물 연관어 중 '이타성'이 있는 단어는 총 포스팅 수 대비 어느 정도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지 조사했다.

분석 결과 구현모 사장의 '고객+국민' 키워드 건수는 8806건으로 총정보량 1만2553건 대비 비율은 70.15%에 달해 3명 대표 중 가장 높았다.

하현회 부회장의 '고객+국민' 키워드 점유율은 58.99%였으며 박정호 사장은 24.99%로 가장 낮았다.

협력사와의 제휴를 의미하는 '파트너' 점유율은 구현모 사장이 9.42%인데 비해 박정호 사장 6.16%, 하현회 부회장 5.71% 순으로 나타났다. 하현회 부회장의 경우 자사 직원들을 챙기는 데 비해 파트너 키워드 비율은 가장 낮아 대조를 이루고 있다.

'사회공헌'과도 연관성 있는 '지역사회' 키워드들인 '가족, 아동, 어린이, 어르신, 여성' 단어 중 상위 4개씩만 집계한 결과, 하현회 부회장이 14.65%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박정호 사장이 13.52%를 기록했으며 구현모 사장이 11.86%로 가장 낮았다.

단, 위 '인물 연관어' 중 상당수가 이통3사 대표와 관련 없이 우연히 함께 포스팅 되는 경우도 있어, 참고 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재벌가 오너들의 포스팅에선 '국민'이나 '고객'이란 인물 키워드가 잘 보이지 않고 일부 오너들의 경우 죄다 '장남' '차녀' 등 상속과 관련된 용어들밖에 없다"면서 "재벌가 오너들의 연관어와 비교하면, 인물 키워드에서 드러난 이통3사 대표들의 경영철학은 충분히 모범이 될 만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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