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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역대급 전세난 속 임대주택 보증금·임대료 동결행보 눈길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30 17:12

성남시 창곡동 주요 단지 전세평균가 추이 / 자료=KB부동산리브온

성남시 창곡동 주요 단지 전세평균가 추이 / 자료=KB부동산리브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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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부영그룹이 전월세 시장을 덮치고 있는 ‘역대급 전세난’ 속에서도 2년 넘게 임대주택 보증금과 임대료 동결 행보를 이어가며 시장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28일 부영그룹 공시에 따르면 부영은 전국 252개 사업지에서 총 20만 8509세대의 임대주택을 공급해 왔다. 건설 중인 사업지까지 고려하면 공급 임대주택은 총 21만7151세대에 이른다. 이들은 현재 전국에 9만 세대 가량의 임대주택을 관리 중이다.

최근 전월세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며 서민의 주거 안정이 위협을 받는 가운데 입주민의 주거복지를 고려한 결정이라는 것이 부영측의 설명이다.

당장의 수익보다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기여한다는 회사의 철학이 반영된 결정이었다. 부영 관계자는 “서민 부담을 덜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한다는 차원에서 주택 임대료를 주변 시세 대비 낮은 수준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예로 경북 영주의 부영 아파트의 경우는 4년 연속 임대료가 동결됐고, 착한 임대료운동의 일환으로 경기도 화성시에서는 2022년까지 임대료 동결을 못 박기도 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보증금과 임대료가 급격히 상승하는 등 전월세 시장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민간임대의 대표적인 기업이 이와 같이 임대료 동결이라는 큰 결정으로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하는 것은 인상적인 행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국내 최대의 민간임대주택사업자다. 1980년대 당시 저소득층 집단 주거지라는 편견 때문에 건설업체들은 임대주택 사업에 뛰어들기를 기피했지만, ‘집은 소유가 아니라 주거’라는 철학 하에 ‘서민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자처한 이중근닫기이중근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임대주택 공급에 집중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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