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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0 3분기 실적] KB자산운용, 3분기 순이익 178억원...전년 대비 74.5%↑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22 17:30 최종수정 : 2020-10-27 14:52

▲자료=KB금융

▲자료=KB금융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KB자산운용이 올해 3분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다소 부진했던 상반기 실적을 만회했다.

22일 KB금융은 자회사 KB자산운용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102억원) 대비 74.5% 상승한 17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3억원)보다 24.9% 오른 241억원을 기록했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KB자산운용의 당기순이익은 394억원으로 전년보다 9.7% 상승했다. 영업이익 또한 541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늘었다.

이는 KB자산운용이 지난 상반기 코로나19 사태로 회사가 보유한 유가증권의 평가손익이 감소함에 따라 전년도보다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이다. 국내 증시가 점차 회복세로 돌아오면서 실적 또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KB자산운용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수수료이익은 929억원으로 작년 3분기 누적(851억원) 대비 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자이익은 22억원으로 전년(7억원)보다 3배가량 늘었다.

실적이 다소 개선되면서 자산총액과 순이익 총액을 단순 합산해 산출한 총자산순이익률(ROA)과 기업이 투입한 자기자본을 이용해 얼마만큼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전 분기보다 소폭 상승했다.

각 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 기준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올해 상반기 ROA는 전 분기 대비 2.04%포인트 상승한 14.0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연간 환산 기준 ROE는 전 분기보다 4.19%포인트 상승한 27.78%를 기록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침체와 금리하락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강화와 수익기반 다변화 노력의 결실로 전분기에 이어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실적발표회에서 KB금융그룹의 재무총괄 임원은 “KB는 그동안 자산의 신용여건(Credit Quality)을 꾸준히 개선하고 기본적으로 탄탄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유지해 온 만큼 향후 기초체력이 훼손될 정도의 건전성 악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다”고 전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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