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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화 등 금융그룹 통합공시, 9월 말부터 최초 실시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09-16 12:00 최종수정 : 2020-09-16 18:00

은성수 금융위원장(오른쪽 가운데)이 지난 2월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그룹 최고경영자·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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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삼성, 미래에셋, 한화, 현대차, 교보, DB 등 금융그룹의 주요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금융그룹 통합공시’가 9월 말 최초 실시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6일 ‘금융그룹의 감독에 관한 모범규준’에 따라 금융그룹 공시를 이번달 말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범규준에 따라 감독대상으로 지정된 삼성·미래에셋·한화·현대차·교보·DB 등 6개 금융그룹이 공시 대상이다.

9월 말 실시되는 통합공시에는 2019년 말 기준 연간공시와 2020년 1·2분기 기준 분기공시 모두 실시될 예정이다. 금융그룹의 소유·지배구조, 자본적정성, 내부거래, 대주주 등에 대한 출자·신용공여 등 8개 부문, 25개 항목을 공시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회사별 대주주 지분 및 주요 임원의 비금융 계열사 겸직 현황 등 지배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금융그룹에 요구되는 최소 필요자본과 실제 보유한 적격자본을 통해 금융그룹의 손실흡수능력을 파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금융계열사와 비금융계열사 간 자산 및 상품용역 거래 등과 함께 금융계열사 간 펀드 판매 및 변액보험 운용 위탁 등 다양한 내부거래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금융계열사별로 대주주에 대한 출자·신용공여 등 익스포져 현황이 공시된다.

분기별 공시는 매 분기 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공시한다. 연간공시는 5개월 15일 이내에 공시한다. 금융그룹의 대표회사가 소속 금융회사로부터 공시자료를 취합·검증한 후 대표회사 홈페이지에 공시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그간 개별 금융회사 공시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금융그룹 차원의 위험요인, 위험관리현황 등을 금융소비자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제공한다”라며 “금융소비자·투자자 등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장규율을 통해 금융그룹의 위험관리역량이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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