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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최태원, 전기차 공동사업 추진…배터리 재활용 사업부터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9-08 09:12 최종수정 : 2020-09-08 09:45

7월 회동 이후 첫 협업 사례..."미래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와 SK이노베이션이 다 쓴 전기차 배터리를 ESS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 회장이 지난 7월 회동한 이후 첫 협업 사례다.

현대·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은 리스·렌탈 등 전기차 배터리 판매, 배터리 관리 서비스,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 등에서 협력 체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핵심 협력 분야는 배터리 재사용이다. 폐기되는 전기차 배터리를 ESS로 활용하거나, 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등 금속을 창출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자원순환에도 기여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현대차그룹과 SK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전기차 관련 분야에서 협업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 회장(왼쪽)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왼쪽)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실제 전기차 시대를 맞아 양 그룹간 협업 체계도 공고해 지고 있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은 현대기아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배터리 1차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7월에는 정의선 부회장과 최태원 회장이 직접 만나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업을 논의했다.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장 사장은 "2021년부터 적용되는 E-GMP의 1차 배터리 공급사인 SK이노베이션과의 협력은 모빌리티·배터리사 협력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의 첫걸음을 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대표는 "양측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배터리 전후방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궁극적으로 그린뉴딜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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