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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도 편리미엄 시대…교통·문화 등 '한걸음 생활권' 선호도 커진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5-26 08:25

편리미엄 단지들, 분양 시장에서 높은 청약 성적 보이며 인기 검증

이안 센트럴포레 장유 투시도

이안 센트럴포레 장유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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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멀리 가지 않고 집 근처에서 교통부터, 교육, 쇼핑, 여가를 한걸음에 누릴 수 있는 단지가 조명받고 있다.

최근 ‘편리미엄’이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이와 같은 선호 현상이 더욱 짙어지는 모습이다. 편리미엄이란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합친 합성어로 시간 빈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편리함’을 소비의 기준으로 삼기 시작하면서 생겨난 신조어다.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0’는 ‘편리미엄’을 올해의 트렌드로 꼽았다. ‘편리함’이 프리미엄의 중요 속성으로 부상한 이유는 ‘시간’의 가치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최근 사회는 기존 ‘구매경제’에서 ‘경험경제’로 전환하는 시기로, 제품을 소유했을 때 만족감이 극대화되었던 방식에서 새로운 경험을 추가할 때 만족감이 더 커지고 있다.

이렇듯 편리함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도 ‘한걸음’ 생활권 아파트가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기도 수원시 교동 일원에 분양한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1단지’는 평균 88.16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단지는 덕영대로, 동탄원천로가 인접해 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롯데마트, 늘푸른공원 등 생활 인프라가 가까이에서 구축돼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해 3월 쌍용건설이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일대에 공급한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에는 총 1만9,928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226.45대 1의 청약 성적을 거뒀다. 단지의 경우 반경 1㎞ 내에서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중동역, 이마트, 해운대초, 신도초·중·고 등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분양 당시 많은 실수요자의 관심을 샀다.

부동산 한 전문가는 “보다 편리한 생활을 위해 기꺼이 돈으로 주고 사는 ‘편리미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한걸음’ 생활권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실제로 분양 시장에서 많은 실수요자가 몰리며 높은 청약 성적을 거둔 만큼 향후 프리미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처럼 ‘한걸음’ 생활권 갖춘 단지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에도 눈여겨볼만 한 단지가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대우산업개발은 5월 경상남도 김해시 삼문동 90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안 센트럴포레 장유’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24층, 1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347가구 규모이며 이 중 336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바로 앞 대청로를 비롯해 인근에 있는 금관대로, 남해고속도로 등을 통해 창원·부산 등 광역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창원 웅동과 김해 장유동을 잇는 ‘국도 58호선’을 통해 10분 대로 창원 도달이 가능하다. 주변 위치한 롯데마트, CGV, 메가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한걸음에 누릴 수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대암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고 도보 10분 거리에는 능동초·중, 김해삼문고가 자리 잡고 있어 교육 여건도 양호하다.

대우건설은 5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산111-1번지 일원에 영덕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4층~지상 31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77가구 규모다. 단지는 바로 앞으로 수십개의 노선이 지나는 버스정류장이 위치하며 서울 강남까지 한 정거장에 도달 가능하다.

SK건설과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은 5월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145-10번지 일원에 ‘부평 SK VIEW 해모로’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 동, 전용면적 36~84㎡, 총 1,55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88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과 인천 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이 가깝고 부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반경 500m 이내에 부개서초교를 비롯해 부개고등학교, 부평여자중학교 등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어 교육 여건도 뛰어나다. 기존 부평역세권 상권의 풍부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부평 문화의 거리, 부평역 지하상가, 롯데시네마 등도 가깝다.

롯데건설은 6월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436-1번지 일원에 짓는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8㎡, 총 568가구 규모로 속초시에 공급되는 첫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다.

속초중앙시장(속초관광수산시장)과 로데오거리를 도보로 오갈 수 있으며 인근에는 하나로마트, 속초시청, 춘천지방경찰청 속초지청, 속초문화회관 등 생활 인프라가 즐비하다. 또 중앙초교와 해랑중이 도보 5~10분 거리에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한 교육여건까지 갖추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의 도심권인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상가B동 개발을 통해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오피스텔 954실과 근린생활시설 ‘힐스 에비뉴 청량리역’ 및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성된다. 단지 맞은편으로 청량리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청량리역, 롯데백화점 뿐만 아니라 동대문세무서, 동대문경찰서, 서울삼성병원, 서울시립대 등의 각종 생활인프라가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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