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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격에 1분기 코스피 상장사 당기순이익 '반토막'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5-19 14:08

삼성전자 제외시 당기순이익 60%이상 감소

▲자료=한국거래소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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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의 실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보다 크게 하락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작년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했으며, 전체의 30%를 넘는 기업들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 상장기업 2020년 1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코스피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592개사의 지난 1분기 전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9조4772억원, 11조33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2%, 47.8% 감소했다. 반면 매출액은 495조2735억원으로 전년보다 0.87%(4조2885억원) 상승했다.

기업들의 이익지표 또한 나빠졌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 비중을 나타내는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은 각각 3.93%와 2.23%로 전년 대비 1.83%포인트, 2.08%포인트 낮아졌다.

코스피 상장사들의 전체 매출액의 11.7%를 차지하는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제외할 시 수익성은 더욱 하락한다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연결기준 상장법인의 매출액은 440조원으로 전년 동기 0.31% 소폭 증가하지만,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13조299억원, 9조6972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40.98%, 61.79%% 감소하게 된다.

매출액 영업이익률 및 매출액 순이익 또한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각각 2.96%, 1.40%로 전년 동기 대비 2.07%포인트, 2.27%포인트 하락한다.

올해 1분기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17.54%로, 지난해 말 대비 4.58%포인트 증가했다. 또 1분기 말 부채 총계는 1635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4.03% 증가했으며, 자본 총계는 1391조원으로 0.02% 하락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음식료품·운수장비 등 8개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한 반면 의료정밀·철강금속 등 9개 업종은 감소했다.

이 가운데 의약품이 16.62%로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음식료품(9.07%), 운수장비(6.53%), 통신업(3.52%), 건설업(3.29%), 전기전자(3.22%), 기계(1.88%), 서비스업(1.47%), 순이었다.

매출이 가장 크게 감소한 업종은 의료정밀로 전년보다 12.18% 감소했다. 철강금속(-7.05%), 섬유의복(-6.61%), 운수창고업(-5.56%), 유통업(-4..86%), 전기가스업(-4.3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순이익 기준 흑자가 증가 업종은 음식료, 의약품 등 4개에 달했다. 반면 서비스업, 철강금속 등 7개 업종은 흑자가 감소했다.

특히 서비스업(-75.70%), 철강금속(-57.97%), 유통업(-39.08%), 운수장비(-34.00%) 등의 흑자 감소폭이 높았다.

연결기준으로 411사, 전체의 69.43%에 해당하는 기업이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며, 181사, 전체의 30.57%는 적자를 기록했다.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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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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