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삼성생명 IR
15일 삼성생명의 1분기 영업 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299억원으로 전년 동기(4473억원) 대비 48.6% 감소했다. 수입보험료로 지난해 1분기(5조1290억원) 대비 1.5% 증가한 5조2040억원을 거둬들였다.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 심화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3180억원으로 전년 동기(3210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도 전년 동기 대비 2.3%, 보장성 신계약 APE는 8.8% 증가했다. 신상품 출시, 비대면 마케팅 등 노력을 통해 영업을 이어간 결과다.
삼성생명은 1분기 안정적인 사업비차손익(비차익)과 위험률차손익(사차익)을 내며 보험이익에서 선방했다. 보험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010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이후 최대치다. 보험계약 유지율 개선에 따른 예정사업비 확보와 비용효율화 전략으로 비차손이 20.4% 증가한 401억원을 기록했다. 또 영업일수가 3일이나 늘었음에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이용이 감소하고, 보험금 청구가 감소하면서 사차익도 4.0% 개선됐다.
보험사의 수익은 비차익, 사차익, 이자율차손익(이차익)으로 나뉘는데, 비차익은 실제사업비와 예정사업비와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사차익은 사망률 또는 위험률차이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말한다. 이차익은 투자이익률과 예정 투자이익률과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이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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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 효율성은 높아졌다. 부동산 및 유가증권 매각익 적기 실현으로 운용자산이익률은 20%p 개선된 3.9% 달성했으나,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로 보유 유가증권 손상차손이 발생해 주식과 수익증권에서 각각 870억원, 20억원의 손실을 냈다. 삼성생명은 올해 1분기 수익증권과 기업대출 비중은 운용자산 비중은 12.3%로 1.4%p 늘려 수익성을 높였다.
삼성생명은 3월말 기준 총자산은 309조6000억원,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RBC비율은 325%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