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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1분기 영업이익 4306억원…3년만에 흑자전환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0-05-15 15:10

국제유가 하락·연료 구입비 감소…영업이익 흑자전환
겨울 난방 수요 감소·코로나19 여파로 전기판매수익 1331억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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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3년간 1분기 영업이익/자료=한전

한전 3년간 1분기 영업이익/자료=한전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한국전력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년만에 흑자를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한전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3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605억원 증가해 흑자전환 했다고 밝혔다. 한전의 1분기 영업이익 흑자는 지난 2017년 이후 3년 만이다.

매출은 15조931억원으로 1.0%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53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한전의 1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국제 연료 하락에 따라 연료비·구입비가 1조6005억원 감소했다. 연료비는 연료단가 하락으로 전년동기 대비 8813억원 감소했으나 석탄이용률은 미세먼지 감축대책에 따라 12.1%p 하락해 실적 개선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구입전력비는 구입량 8.4%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가하락에 따른 구입단가가 내려가면서 7192억원 감소했다.

전기판매수익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판매량 하락으로 1331억원 감소했다. 이는 겨울철 난방수요 감소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영향으로 전력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8% 하락했기 때문이다.

필수 운영비용은 상각·수선비, 온실가스 배출비용 등 전력공급으로 전년동기대비 3825억원 증가했다. 이는 신규 원전준공, 송배전선로 등 전력설비 증가와 원전 예방정비 활동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상각·수선비는 3000억원 증가했고 온실가스 배출비용 또한 배출권 시장가격 상승으로 1000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전력 신기술을 활용한 설비관리 효율 향상, 코로나19 계기로 화상회의 전면 도입 등 일하는 방식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그룹사 실적관리를 위해 연초부터 한전 주관으로 ‘그룹사 재무개선 TF’를 격월 단위로 개최하는 등 경영효율화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경영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전력설비 안전은 강화하되 신기술 적용 공사비 절감 등 재무개선을 계속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전기요금체계 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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