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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글로벌·디지털’ 페달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0-03-16 00:00

혁신금융서비스 올해 1개 추가·4개 준비
신성장 동력 글로벌·할부금융 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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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이동철닫기이동철기사 모아보기 KB국민카드 사장이 올해 글로벌, 디지털 투트랙 중심으로 성장세를 잇는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월 KB국민카드 ‘개인간 중고차 카드 결제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됐다.

이 서비스는 개인간 중고차 직거래 시 개인 판매자에 신용카드 가맹점에 준하는 지위를 부여, 현금 결제만 가능했던 개인간 중고차 직거래를 신용카드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선정으로 혁신금융서비스 4개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서비스 선정으로 KB국민카드는 신한카드에 이어 두번째로 혁신금융서비스를 보유한 카드사가 됐다.

작년 혁신성 뿐 아니라 수익성 면에서도 KB국민카드는 카드사 중 가장 두각을 보였다.

작년 KB국민카드 순이익은 3166억원으로 은행계 카드사 중 유일하게 전년동기대비 10.47% 성장했다. 카드 수수료 의존도를 줄이고 할부금융, 글로벌 사업 등 다각화가 이익을 견인했다.

올해 아이폰 등 내구재 렌탈 영역도 확대하면서 수익성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은 신년사에서 “사업구조 혁신을 위한 신규사업 영역 지속적 확대를 위해 글로벌, 프로세싱 대행 등 기존 보유 자산을 활용한 신사업들이 정상 궤도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비대면 프로세스 개편·규제 특례 서비스 준비 분주

이동철 사장은 2020년 경영전략에서 ‘비즈니스 전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전사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따라 관련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월 앱카드 온라인 결제방식(안심클릭), 비대면 카드발급 자동심사 프로세스 구축 공고를 냈다. ‘초개인화 마케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업체 선정 공고를 냈다.

KB국민카드는 작년에 이어 상품과 마케팅 비용 효율성 극대화, 비대면 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한 회원 모집 포트폴리오 개선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조직개편에서 비대면 모집 전담부서 등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을 신설했다.

이동철 사장은 영업본부 산하에 비대면 모집 전담부서 ‘온라인영업부’를 신설해 비대면 모집 관련 기획, 영업활동 전반을 총괄하도록 했다.

‘디지털혁신부’ 산하에는 ‘디지털거버넌스팀’을 신설했다. ‘디지털거버넌스팀’은 디지털 최적화 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부서다.

‘심사개발팀’은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기반으로 심사시스템과 심사 관련 프로세스 개선에 주력하도록 했다.

비대면 강화에 따른 보안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정보보호 관련 업무 다양화 추세에 대응하고자 ‘정보보호부’에 △클라우드 보안 정책 수립과 모니터링 △전사 개인정보 파기 업무 통합 관리 △보안인증시스템 운영 등의 보안 관련 업무를 추가 담당하게 하고 ‘정보보안점검팀’을 신설해 시스템 보안 점검 관련 업무를 전담토록 했다.

지난 1월에는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단말기에 터피해 결제할 수 있는 ‘이지터치(Easy Touch)’도 선보였다.

‘이지터치’는 KB앱카드서 MST결제, 바코드 결제, JUSTOCH 결제 3가지를 지원한다.

지난 2월 ‘앱카드 결제 시스템 고도화’ 입찰 공고를 내기도 했다. ‘앱카드 결제 시스템 고도화’는 클라우드 기반 IT 구축, 결제와 금융서비스 편의성 제고, 결제수단 등록·관리 토큰기반 구축 등을 추진한다.

◇ 신남방국 할부금융 공략

KB국민카드는 신남방국 중심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에 이어 향후 동남아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작년 11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 여신금융전문회사 ‘PT 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 지분 인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PT 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는 자동차, 오토바이, 내구재 할부금융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여신전문금융회사로 할부금융, 리스, 팩토링, 주택담보대출 등 현지 통화 관련 대출 상품 판매와 신용카드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2018년에는 LVMC 홀딩스와 조인트벤처를 구성하고 캄보디아 내 ‘KB 대한 특수은행’을 개소했다. 올해 초 ‘KB 대한 특수은행’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북서쪽에 위치산 센속지역에 지점을 개소했다.

센속지점에서는 ‘KB 대한 특수은행’이 취급하는 부동산 담보대출, 신차와 중고차 할부금융, 카드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3개 국가에 현지법인 2개, 지점 1개, 대표사무소 1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여신전문금융회사도 자회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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