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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태 롯데 부회장, 옴니쇼핑 박차…롯데마트 ‘디지털 풀필먼트 스토어’ 문 열어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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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27 07:11

‘바로배송’ 기술 탑재, 고객 주문 후 약 1시간 배달 소요

강희태 롯데그룹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올해 롯데그룹 유통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강희태 롯데그룹 부회장 및 유통BU장(사진)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조한 ‘옴니 쇼핑’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O4O(Online For Offlin) 개념의 매장을 열었다.

롯데마트는 26일 ‘점포 기반의 B2C물류 거점화를 실현한다’ 는 기치 아래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디지털 풀필먼트(Fulfillment) 스토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주문 배송에서는 점포 5km반경의 핵심 상권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바로배송’이 해당 매장의 핵심 요소다.

바로배송은 배송준비까지 총 30분 내에 이뤄진다. 고객주문이 시작된 시점부터 고객에게 주문 상품이 배달되는 시점까지 약 1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시간과 방법으로 받아볼 수 있는 능동적 쇼핑 개념을 접목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 주문 고객은 시간을 예약해 받을 수도 있으며, 바로 배송, 매장 픽업, 드라이브 픽 등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고객은 QR코드 쇼핑을 통해 장바구니 없는 쇼핑도 가능하다. 풀필먼트 스토어는 온라인 주문에 효과적으로 적시에 대응하기 위한 창고의 개념인 동시에, 롯데마트가 ‘고객의 냉장고’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박세호 롯데마트 디지털전략부문장은 “온·오프라인 통합 풀필먼트 스토어는 고객의 입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설계한 매장”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시간에 맞춰 제공하는 고객 중심 매장 구현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마트는 ‘점포 기반의 B2C물류 거점화를 실현한다’ 는 기치 아래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디지털 풀필먼트 (Fulfillment) 스토어를 선보인다. /사진=롯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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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플필먼트 스토어는 지난해 하반기 롯데쇼핑이 발표한 ‘옴니 쇼핑’의 일환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강희태 부회장을 비롯한 롯데그룹 유통 채널 임원들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 쇼핑’ 구축을 강조해왔다. 온라인의 강점인 정보 전달, 상품검색, 가격비교, 리뷰 기능을 오프라인에 접목시켜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돌리겠다는 의도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부터 해당 행보를 시작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온앤더리빙’과 ‘온앤더뷰티’에 이어 새로운 옴니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인 ‘온앤더스타일’을 선보였다. 온앤더스타일은 롯데백화점과 여성 의류업체 ㈜대현이 협업해 선보이게 된 서비스다. 고객들이 직접 스타일 추천 기기를 통해 해당 브랜드 제품들을 활용, 원하는 스타일을 직접 구성하고 예측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온앤더스타일을 적용한 매장은 김포공항점 지하 1층에 영업면적 약 165㎡(50평)규모다.

이세희 롯데백화점 옴니매장 기획자는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 매장을 선보이기 위해 파트너사와 협업, 브랜드 복합관 및 옴니 매장을 구성하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카테고리의 매장을 구성해 고객들에게 롯데백화점만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 부회장은 옴니 쇼핑 구축과 함께 롯데 온라인몰 통합을 추진한다. 롯데는 3조원을 투자해 내년 상반기까지 8개 유통 계열사의 온라인 몰을 통합한 롯데 ON을 선보인다. 오는 2022년까지 는 온라인 매출 20조원,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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