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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태 롯데 부회장, e커머스 필두 변화·통합 나선다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20-01-16 00:05

e커머스 강화 위해 AI스피커 ‘샬롯홈’ 출시
옴니 매장 ‘온앤더스타일’ 지난달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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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태 롯데그룹 유통BU장(부회장)

강희태 롯데그룹 유통BU장(부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올해 롯데그룹 유통을 진두지휘하는 강희태닫기강희태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부회장(사진)이 e커머스 분야를 앞세워 변화·통합 행보를 걷고 있다. AI스피커 출시를 비롯해 롯데ON 통합, 옴니 매장 확충 등을 진행 중이다.

롯데쇼핑은 지난 6일 AI스피커 ‘샬롯홈’을 선보였다. 샬롯홈은 롯데쇼핑이 보유한 오프라인 경쟁력을 DATA 통합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도 적극 활용하고자 하는 니즈에서 개발됐다. e커머스 차원에서 경쟁력을 배가 시킬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터치에서 보이스로 이동하고 있는’ 커머스 패러다임을 대비해 준비한 샬롯홈은 일반 AI 스피커와는 조금 다른 형태로 ‘디스플레이 기능’이 접목됐다. 샬롯홈에서는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롯데슈퍼, 롯데홈쇼핑, 롯데리아가 판매하고 있는 상품과 서비스는 모두 주문과 이용이 가능하다.

롯데쇼핑 측은 “샬롯홈은 내부 및 VIP 고객을 필두로 보급되어 이들이 가장 필요로 하고 선호하는 방식을 기반으로 개선될 예정”이라며 “오프라인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샬롯홈이 롯데의 유통 콘텐츠 뿐 아니라 비유통 계열의 다채로운 서비스까지, 소비자 개인 취향에 맞춰 제대로 구현할 수 있도록 최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쇼핑이 지난 6일 선보인 AI스피커 '샬롯홈'. /사진=롯데쇼핑.

롯데쇼핑이 지난 6일 선보인 AI스피커 '샬롯홈'. /사진=롯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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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조한 ‘옴니쇼핑’ 구축도 올해 본격화됐다. 옴니 쇼핑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환경이 골자다. 온라인의 강점인 정보 전달, 상품검색, 가격비교, 리뷰 기능을 오프라인에 접목시켰다. O4O(Online For Offline)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중순 ‘온앤더리빙’과 ‘온앤더뷰티’에 이어 새로운 옴니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인 ‘온앤더스타일’을 선보였다. 온앤더스타일은 롯데백화점과 여성 의류업체 ㈜대현이 협업해 선보이게 된 서비스다. 고객들이 직접 스타일 추천 기기를 통해 해당 브랜드 제품들을 활용, 원하는 스타일을 직접 구성하고 예측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온앤더스타일을 적용한 매장은 김포공항점 지하 1층에 영업면적 약 165㎡(50평)규모다.

이세희 롯데백화점 옴니매장 기획자는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 매장을 선보이기 위해 파트너사와 협업, 브랜드 복합관 및 옴니 매장을 구성하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카테고리의 매장을 구성해 고객들에게 롯데백화점만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온앤더리빙’과 ‘온앤더뷰티’에 이어 새로운 옴니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인 ‘온앤더스타일’을 선보였다. /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온앤더리빙’과 ‘온앤더뷰티’에 이어 새로운 옴니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인 ‘온앤더스타일’을 선보였다. /사진=롯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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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온라인몰 통합도 올해 강 부회장이 추진하는 주요 과제다. 롯데는 3조원을 투자해 내년 상반기까지 8개 유통 계열사의 온라인 몰을 통합한 롯데 ON을 선보인다. 오는 2022년까지 는 온라인 매출 20조원,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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