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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태, 간식·의류 PB 등 전문점 강화 행보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28 00:00

▲ 롯데마트는 지난 13일과 17일에 서울역·김포공항점에 ‘허니버터아몬드’ 전문 매장 문을 열었다. 사진 = 롯데쇼핑

▲ 롯데마트는 지난 13일과 17일에 서울역·김포공항점에 ‘허니버터아몬드’ 전문 매장 문을 열었다. 사진 = 롯데쇼핑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올해 롯데그룹 유통부문을 진두지휘하는 강희태닫기강희태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부회장이 간식 전문 매장, 의류 PB 등 전문점 역량 강화 행보에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13일과 17일. 서울역·김포공항점에 ‘허니버터아몬드’ 전문 매장 문을 열었다. 외국인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점이 전문 매장 오픈의 이유다.

김포공항점은 공항과 인접해 외국인 비중이 높고, 서울역점은 외국인 고객 구매 비율이 약 35%를 차지한다. 특히 서울역점에서 허니버터아몬드 시리즈 총 매출 50% 이상이 발생한다.

해당 매장은 다양한 색으로 꾸며진 시리즈 패키지들을 도서관의 책처럼 진열해 다양한 맛의 제품들을 한 눈에 즐길 수 있게 배치했다. ‘허니버터아몬드 프렌즈’ 캐릭터 조형물을 통해 고객이 흥미를 느낄 수 있게 조성됐다.

기존에는 매장별로 ‘허니버터아몬드’시리즈의 일부만 판매하던 것과 다르게 맛과 크기가 다양한 56개 상품을 모두 판매한다. 공책, 연필, 악세서리, 인형 등 34개 굿즈들도 함께 판다.

곽현기 롯데마트 건식품팀 MD는 “K-POP을 필두로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져 가면서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간식들에 대한 인기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허니버터아몬드’ 전문관 오픈을 통해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들에게도 흥미를 끌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패션분야 역량 강화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 백화점 최초 단독 남성 의류 매장인 ‘우영미(WOOYOUNGMI)’ 문을 열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해 9월까지 롯데백화점 본점에 5개 주요 남성 럭셔리 캐쥬얼 브랜드를 유치해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지난 2월 프리미엄 영국 브랜드 ‘바버(barbour)’, 5월 ‘APC옴므’, 8월 ‘산드로옴므’와 ‘송지오옴므’의 문을 열었다.

이는 최근 3년간 남성 의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남성 럭셔리 캐쥬얼 상품 매출은 2016년 7.8%, 2017년 5.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8년부터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2019년 10.7%, 지난해 상반기는 전년 동기 대비 13.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여성 의류 PB 또한 같은 시기에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 자사의 PB 편집매장 엘리든의 의류 PB인 ‘엘리든컬렉션’을 판매 중이다.

엘리든이 해외에서 상품을 직수입해 편집 매장 형태로 선보였다면, 엘리든컬렉션은 상품 기획과 디자인, 제작,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롯데백화점이 총괄했다.

가격도 합리적이라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한다. 2019년 가을·겨울(F/W) 시즌 대표 상품인 코트, 패딩, 가디건 등 총 8개 스타일의 경우 계절을 앞선 기획으로 원재료를 낮은 가격에 미리 확보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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