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올해 마지막 정기 세일을 진행하는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이사(사진 왼쪽),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사진 가운데), 박동운 현대백화점 대표이사(사진 오른쪽).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019년 마지막 정기세일’을 전개한다. 롯데백화점 전 점과 공식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 앱,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우선 지난 9월 말 출시해 1달여만에 5만장을 판매해 캐시미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캐시미어 100% '롯데 캐시미어 니트'를 중심으로 상품을 선보인다. 스트릿 브랜드인 '널디(NERDY)'와 협업해 기획한 '그래피티 코랄 에디션', 국내 캐쥬얼 브랜드 '하이드아웃'과 기획한 '지킬앤하이드 롱후리스' 등 지난 1년간 고객들에게 사랑 받아 왔던 직매입 상품과 파트너사와 공동 대량 기획한 상품, 시즌오프 상품들이 한 곳에 모인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 본부장은 “이번 2019년 마지막 정기세일은 롯데쇼핑 40주년을 기념해 보다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지난 1년간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에 대한 보답을 위해 준비한 행사인 만큼 최상의 쇼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올해 마지막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모든 점포에서 신세계 단독 브랜드, 해외 유명 브랜드, 인기 국내 브랜드 등 270여개 브랜드가 등장한다.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시즌오프도 시작된다. 마이클코어스(11/14~), 코치, 비비안웨스트우드(11/15~), 스텔라맥카트니, 드리스반노튼(11/19~), 조르지오아르마니, 지방시, 겐조, 질샌더, 닐바렛(11/22~), 엠포리오아르마니, 폴스미스(11/28~), 오프화이트, 아크리스(11/29~)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의 시즌오프를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1일부터는 분더샵, 분더샵컬렉션, 마이분, 슈컬렉션, 분주니어 등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명품 편집숍들도 시즌오프에 함께 참여한다. 남성, 여성, 스포츠 등 패션 의류부터 생활, 식품까지 전 장르에 걸친 브랜드 세일도 동시에 펼쳐진다.
현대백화점은 아우터 등 겨울의류 할인 세일 행사를 전개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11월과 12월은 연말 선물 수요가 많은데다 아우터 등 겨울 의류 판매량이 높아 일년 중 가장 매출 구성비가 가장 높다”며 “이번 행사 기간 패딩, 코트 등 겨울 의류 물량을 늘리고 프로모션을 집중해 협력사의 재고 소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행사 기간 고객 혜택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우터 수요가 많은 스포츠·아웃도어 상품군의 경우 상품권 지급률을 종전 대비 2배 높여, 구매 고객에게 금액대별(40·80만원이상 구매시 4·8만원)로 10% 상품권을 증정한다.
브랜드별 자체 할인 행사도 연다. 200여 개 해외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을·겨울 상품 시즌 오프를 진행해 남녀 수입의류, 컨템포러리, 잡화 등 올해 신상품을 최초판매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오는 15일부터 막스마라·페델리·헨리베글린 등을 시작으로 무이·랑방·로샤스 등 한섬 수입브랜드를 비롯해 브루넬로쿠치넬리·파비아나필리피·비비안웨스트우드 등이 순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네파·노스페이스·디스커버리 등 아웃도어 브랜드는 2019년 겨울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하고, 드롱기 미니 오븐(14만3,000원)·설베딩 담요(19만6,000원)·씰리 매트리스(92만원) 등 50여 개 리빙 특가 상품도 점별로 선보인다.
그밖에 점포별 식품관에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연다. 현대백화점그룹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한우 등 정육 상품을 당일 정상가의 10~30% 할인 판매하고, 배추(통, 3,000원)·샤인 머스캣(당일 정상가의 2,000원 할인)·올리타리아 포도씨유(1L, 5,980원) 등 30여 종의 신선·공산식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