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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모빌리티 한계, 하늘길서 답 찾는다"…현대차-우버, 플라잉카 MOU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08 08:02 최종수정 : 2020-01-08 17:46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차그룹과 우버가 손을 잡고 '도심형 플라잉카' 사업을 추진한다.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수석부회장은 반세기 넘게 도로 위 사업을 펼쳐 온 그룹의 사업을 하늘길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정의선 부회장과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 CEO는 7일(현지시각) CES 2020 현대차 전시관에서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왼쪽)과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 CEO.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왼쪽)과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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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PAV(개인용 비행체) 개발에 협력한 후, 이를 활용한 도심형 항공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도로정체 등 대도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보고 '하늘길'에서 답을 찾기 위해 UAM 사업을 구상했다. 미국 교통정보분석기업 인릭스에 따르면 2018년 미국 운전자들이 교통정체로 도로에서 허비한 시간은 연평균 97시간이다. 또 정 부회장이 최근 그룹 슬로건으로 내건 '사람 중심의 모빌리티' 의지가 반영됐다.

정의선 부회장은 "우버와의 협력 등을 토대로 인간의 이동을 자유롭게 할 새로운 기술 개발과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사람들의 이동의 한계를 재정의하고, 그를 통해 보다 더욱 가치 있는 시간을 선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끊임 없이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선 "모빌리티 한계, 하늘길서 답 찾는다"…현대차-우버, 플라잉카 MOU이미지 확대보기

이날 협약식은 실물 크기로 제작된 개인용 비행기(PAV) 콘셉트 'S-A1' 앞에서 진행됐다. S-A1는 양 날개까지 거리가 15m, 가로 길이가 10.7m에 달한다. 최고속력 290km/h로 한번에 약 100km를 날 수 있으며, 전기모터 충전시간은 5분에 불과하다. 조종사 포함 총 5명이 탑승할 수 있다. 양사는 향후 자율비행기술을 적용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PAV 생산은 현대차가, 관련 서비스는 우버가 맡는 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시제품 생산은 2023년에, 상용화 시점이 2028년경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 CEO는 "현대차의 대규모 제조 역량은 우버 앨리베이트에 커다란 진전을 가져다 주게 될 것"이라며 "현대차의 자동차 산업 경험이 항공 택시 사업으로 이어진다면, 하늘을 향한 우버의 플랫폼은 더욱 가속화 되고, 전세계 도시에서 저렴하면서도 원활한 교통 서비스가 가능해 질 것이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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