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단독] "루게릭병을 가진 아버지의 마음 전달" SK텔레콤-긱블, SW·AI 스피커 등 탑재 기기 개발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28 14:41 최종수정 : 2020-12-14 13:44

SK텔레콤+긱블, 루게릭병 아버지 간병 사연에 힘 모아
아이트래킹 마우스, AI 스피커,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등 적용
환자, 가족, 간병인 등에게 새로운 희망, 가능성 전달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SK텔레콤이 긱블과 함께 루게릭병 환자인 아버지가 딸과 가족에게 마음을 전하는 기기를 개발했다.

긱블은 과학공학 콘텐츠 제작소로 포항공과대학교, 서강대학교 등에서 컴퓨터공학, 기계공학 등을 전공하는 이들이 모여 영화 킹스맨에 등장한 우산 형태의 총, 영화 캡틴 아메리카 방패, 게임 오버워치 메이 총 등 영화와 게임에 등장하는 물건을 각종 기술을 동원하여 실제로 만들며 제작 과정을 유튜브에 올리는 활동을 진행한다.

현재 구독자는 약 43만 명으로 긱블은 "저희는 쓸모없는 작품만 만듭니다. 쓸모있는 물건은 이마트에서 찾으시는 게 좋습니다. 저희는 재미있는 과학-공학 영상 올립니다"라는 소개를 담고 있지만 긱블은 이번에 SK텔레콤과 함께 진행한 기기 개발을 통해 처음으로 쓸모있는 물건을 만들었다고 영상을 시작한다.

SK텔레콤이 자사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긱블과 함께 한 루게릭병을 앓는 아버지를 위한 선물 홍보글/사진=오승혁 기자

SK텔레콤이 자사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긱블과 함께 한 루게릭병을 앓는 아버지를 위한 선물 홍보글/사진=오승혁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루게릭병을 가진 아버지가 딸에게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게 하는 놀라운 기기'라는 제목으로 지난 27일 저녁 업로드된 영상은 28일 오후 2시경 약 23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긱블이 처음으로 쓸모있는 것을 만든다는 영상의 인트로는 남도형 SK텔레콤 매니저가 긱블 영상 속 루게릭 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간호하는 학생의 사연을 읽고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연락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가 기도 절개로 말을 못하게 되었으며 근육이 굳어 손에 힘도 없어 간호하는 입장에서 잠시 화장실가는 것 역시 조심스럽다며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기계를 작동하여 벨소리를 내는 기기를 만들어줄 수 있는지 묻는 사연에 SK텔레콤과 긱블은 힘을 합쳤다.

작품 기획, 사전답사, 소프트웨어 개발, 최종 설치 등의 과정으로 기기 제작은 진행되었으며 긱블은 누운 상태에서 눈의 움직임으로 마우스 커서를 이동하며 필요 문장 입력, 유튜브 재생, 게임 등을 실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했다.

영상 속 루게릭병 환우인 아버지가 눈의 움직임으로 마우스를 조종하는 모습/사진=오승혁 기자

영상 속 루게릭병 환우인 아버지가 눈의 움직임으로 마우스를 조종하는 모습/사진=오승혁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아버지의 침대에 맞는 사이즈로 즉석에서 근처 철강 업체 등을 방문하며 부품을 제작한 뒤 모니터를 거치하고 환자가 화장실, 가래, 배고픔 등을 표현하는 문장을 눈의 움직임으로 입력하여 AI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전달하는 일과 유튜브 재생과 고스톱 게임 실행 등 사용 방법을 환자와 가족에게 전수했다.

루게릭병을 앓는 아버지의 모니터 속에 등재된 자주 사용하는 표현들/사진=오승혁 기자

루게릭병을 앓는 아버지의 모니터 속에 등재된 자주 사용하는 표현들/사진=오승혁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현재 영상에는 루게릭병 등 다양한 병을 앓고 있는 가족을 둔 보호자들이 소프트웨어와 긱브링 사용한 눈동자 추적 마우스 등의 출처와 사용 방식을 묻는 댓글들이 이어져 SK텔레콤의 기술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이 성공적인 파장을 일으킨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영풍, 204억 회계 제재 불복해 행정소송...집행정지 첫 심문 영풍이 석포제련소의 토양 및 지하수 정화비용 회계처리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받은 중징계 처분에 불복하여 행정소송을 제기했다.법조계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재판장 양상윤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영풍 및 전·현직 임원들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첫 심문기일을 진행했다.앞서 증선위는 영풍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석포제련소의 토양·지하수 정화비용 충당부채를 미계상하거나 과소 반영하고, 조업정지 등 환경 제재에 따른 유형자산 손상차손을 반영하지 않는 등 5건의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전·현직 임원 해임 권고, 시정요구, 2 HD현대, 2분기 영업이익 4조1246억…분기 사상 최대 HD현대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4조1246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62.2% 늘어난 수치다. 매출은 22조4094억 원으로 30.2% 증가했다.HD현대는 31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조선, 일렉트릭, 건설기계 등 주요 사업 전반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정유 부문 이익까지 늘면서 전분기 대비 45.5%, 전년 동기 대비 262.2% 증가하며 분기 기준으로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8.4%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42조113억 원, 영업이익 6조9594억 원을 기록했다.조선·건설기계·전력기기 전 부문 호조…로보틱스도 흑자전환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3 SK실트론 2.3조에 판 SK㈜...올해도 배당 확대 가능성↑ SK㈜가 ㈜두산에 SK실트론을 매각했다. SK㈜는 자산을 매각한 자금을 주주환원에 투입하는 정책을 펼치는 만큼 자연스럽게 올해도 고배당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실적 호조를 보인 SK하이닉스의 추가 주주환원에 따른 간접수혜 가능성도 높다.31일 SK㈜는 ㈜두산에 SK실트론 지분 전량을 양도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SK㈜는 직접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51%와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으로 묶인 19.6% 등 총 70.6%를 두산에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2조3000억 원이다. SK실트론 가치는 지분 100% 기준 약 3조3000억 원으로 평가됐다. 당초 시장에서 전망한 4조~5조 원보다 저렴한 가격에 거래된 셈이다.SK실트론은 SK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