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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5년간 국내서 274만대 리콜...기아차·폭스바겐 일부 차량 리콜지연도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8-07 12:58

(자료=신창현 의원실, 국토부)

(자료=신창현 의원실,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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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5년간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리콜 판정을 받은 회사에 이름 올렸다. 기아자동차·폭스바겐은 일부 차량에 대한 리콜판정을 받고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지연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9.6 자동차 리콜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가 총 273만39241대가 리콜되며 최다 제조사로 꼽혔다.

현대차는 NF쏘나타(51만대), 그랜저TG(40만5000대), 싼타페DM(36만대)가 각각 차종별 최다리콜 1~3위에 올랐다. 지난해 구형 쏘나타·그랜저 일부 차량은 제동장치(ABS·VDC모듈)에 이물질 유입 등으로 인한 화재위험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조치된 바 있다.

이어 기아차(112만9547대), 르노삼성(94만4277대), 한국지엠(89만5697대), BMW(74만6103대) 순이었다.

쌍용차는 23만1646대로 폭스바겐(31만5115대), 벤츠(27만5948대)에 이어 8번째로 많았다. 쌍용·벤츠는 판매량에 비해 비교적 낮은 순위에 위치한 셈이다.

혼다와 토요타 등 일본 브랜드는 각각 8만5000대, 7만7000대로 10·11위에 위치했다.

한편 시정율이 0%인 리콜 건도 존재했다.

1세대 기아 K5 3890대는 누유 가능성 등으로 리콜 판정을 받았지만 1대도 시정하지 않았다. 폭스바겐 파사트 1269대도 에어백 관련 리콜조치를 이행하지 않았다.

신 의원은 "리콜 지연에 대한 벌칙과 피해발생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책임 강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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