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960억 원, 영업이익 625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7%, 84.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1.2%를 기록했다.
대한조선은 "지난 2022년 KHI 인수 이후 고부가 선박 위주 수주 전략과 사외 제작 블록 내재화, 설비 가동 효율 극대화, 원가 미세 관리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대한조선은 매월 1척 규모 주력 선종을 인도하는 생산 일정을 이어왔다. 하반기에는 셔틀탱커 등 고선가 선박 건조에 돌입할 계획이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20%대 영업이익률 달성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이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고부동한 경쟁력을 인정받는 조선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조선은 이달 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