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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그룹 내 타 계열사 대비 높은 실적 안정성…목표가↑ - 신한금융투자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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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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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그룹 내 타 계열사 대비 높은 실적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동시에 비계열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자동차 부품사 대비 프리미엄이 반영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올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4조4400억원, 영업이익은 8.8% 늘어난 196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4조4600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현대기아차의 내수 판매, 수출, 해외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는 가운데 원·달러 평균 환율 상승에 따른 CKD(반조립제품) 수익성 개선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년 동기 대비 사업 부문별 매출액 증가율은 CKD +0.2%, 기타 해외 물류 +10.6%, 완성차 해상운송 +19.8%, 국내 +2.3%, 벌크선사업 +25.1%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글로비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61.% 증가한 4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6.9% 늘어난 1999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기아차 인도공장 CKD 실적(관련 매출액 연간 2500~3000억원 전망)이 본격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완성차 생산보다 부품은 1개 분기 정도 미리 납품이 이루어지는데 기아차 인도공장에서의 완성차 생산이 4분기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벌크 부문에서는 BDI(발틱운임지수) 추가 상승과 함께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으로 적자 폭을 줄이는 모습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PCC(완성차 해상운송)는 당장의 실적만 놓고 보면 비계열 비중 50%대를 유지하면서 한 자릿수 성장을 유지할 전망이고 연말에는 배선권 확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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