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TV아사히는 이 자리에 함께 있었던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보다 광복절을 앞두고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반일집회 등으로 한일관계가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걱정했다고 한다.
이 부회장의 발언은 사태가 자칫 장기화할 경우 한일 양국에 손실을 주게 될 것을 경고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부회장은 이달초 일본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3개 소재에 대해 수출규제를 강화하자, 지난 7일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이를 위해 이 부회장은 10일 청와대 간담회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현지 협력사·재계 관계자 등과 만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부회장은 11일께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