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운서역 반도유보라는 2순위 청약을 진행 중이다. 인천시 중구 운서동 3099-4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중도금 60% 무이자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발코니 확장 무상 조건도 제공한다. 단지 평당 평균 분양가는 1070만원이다.
단지 청약 결과가 주목되는 이유는 박현일 사장이 올해 주택사업 강화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선언 이후 첫 분양 단지인 ‘광주남구 반도유보라’는 지난 2월 평균 경쟁률 51.19 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 마감했다. 356가구 일반 모집에 1만8225건이 청약 접수됐다. 박 사장의 주택사업 강화 선언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은 것.
도시정비사업도 박 사장이 중점을 둔 분야다. 그는 올해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도정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대형 건설사와 달리 틈새시장을 노려 전략적 수주를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반도건설은 올해 상반기 다양한 도정 수주 성과를 냈다. 올해 첫 도정 수주단지인 ‘오창각리내 지역주택조합(2019년 5월 수주)’을 시작으로 지난달 사업장 2곳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동지구 산업단지’와 ‘쌍문역 청년주택’이 그 곳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쌍문역 청년주택 수주전에는 약 10개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했다”며 “반도건설은 최근 서울 신당·상왕십리 역세권에 공급한 민간임대아파트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의 차별화된 설계 방식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도시정비사업 수주 확대가 경영 목표 중 하나”라며 “최근 성과는 박현일 사장의 차별화된 수주 경쟁력 강화 행보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운서역 반도유보라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이미지 확대보기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