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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일 반도건설 사장, 차별화된 수주 경쟁력 강화 시동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9-06-17 00:00

청주 오창읍 각리 주택,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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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

▲ 사진: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사진)이 올해 선언한 차별화된 수주 경쟁력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주요 단지 수주에 성공하면서 해당 목표에 근접하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반도건설은 지난 10일 첫 단독 산업단지 수주에 성공했다. 반도건설은 이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동지구 509억원 규모 ‘첨단산업 및 지식기반 산업기지 조성사업’을 단독 수주하고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총 면적 50만6238㎡ 규모로 원전부품 소재단지 육성을 위한 특화단지 조성과 함께 원전부품 연구소, 전시관 유치로 원전부품 클러스트를 짓는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수주는 반도건설 첫 단독 토목 수주 단지”라며 “박현일 사장의 차별화된 수주 경쟁력 강화 행보에 따른 성과”라고 말했다.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최근 성과를 냈다. 반도건설은 지난달 11일 오창과학단지 내‘오창각리 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 프로젝트’ 조합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충북 청주 오창읍 각리 639-4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프로젝트는 지하 4층 ~ 지상 25층, 7개동, 아파트 572가구와 판매시설 및 체육시설을 짓는다. 총 도급금액은 1400억원이다.

이는 올해 차별화된 수주 경쟁력 강화를 외친 박현일 사장 행보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한다.

박 사장은 올해 기존 건설사들과 차별화된 수주 경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충북 청주시 오창읍 각리 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 = 반도건설

▲ 충북 청주시 오창읍 각리 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 = 반도건설

대형사들과 같은 수준에서 경쟁하기에는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박 사장은 “도시정비사업은 서울, 수도권과 제한된 지방 일원에 한하여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1군 건설사들과의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되는 서울에서는, 서대문 영천 사업과 신당 임대사업지를 발판으로 더욱더 세밀한 전략하에 수주에 임하여 실질적 성과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수주 경쟁력뿐만 아니라 협업화를 통해 장점인 공동주택 건설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반도건설 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한 사업다각화는 합병이 아닌 협업으로 진행한다”며 “반도건설이 하드웨어(건설)를 담당하면 다른 업체가 소프트웨어를 맡아 협력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금융조달을 포함한 새로운 상품 개발을 언급했다. 건설 외에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야 한다는 얘기다.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동지구 조감도. 사진 = 반도건설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동지구 조감도. 사진 = 반도건설

이를 위해 시장의 빠른 변화에 맞게 모든 영업조직을 재정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금융조달을 포함한 새로운 상품개발과 수주에 총력을 기울여 실적을 극대화해야 하며, APT 분양과 입주 관리업무는 시장 상황에 맞도록 정립 시행해야 한다”며 “그간 당사의 근간이었던 공공택지매입 APT 사업의 택지 선정은 더욱 보수적인 시장분석과 판단이 필요한 때”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또 운영 관리 system의 과감한 변신과 이에 따른 빠른 적응이 필요하며, 지난해부터 준비한 Version up E.R.P system의 도입에 따른 조기 운영 안정화와 확산으로 노동시장의 현황 변화에 걸맞게 우리의 업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공공영업에서도 원가경쟁력과 당사 신용도를 바탕으로 생활복지 인프라 사업, 철도, 교통, 에너지, 군 공사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반도건설은 올해 3526가구를 공급한다.

지난 1월 분양한 ‘광주남구 반도유보라’를 비롯해 총 5개 단지를 올해 분양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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