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일 반도건설 사장(사진 왼쪽)과 조태성 일신건영 대표이사(사진 오른쪽).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은 10일 첫 산업단지 수주에 성공했다. 반도건설은 이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동지구 509억원 규모 ‘첨단산업 및 지식기반 산업기지 조성사업’을 단독 수주하고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총 면적 50만6238㎡ 규모로 원전부품 소재단지 육성을 위한 특화단지 조성과 함께 원전부품 연구소, 전시관 유치로 원전부품 클러스트를 짓는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수주는 반도건설 첫 단독 토목 수주 단지”라며 “박현일 사장의 차별화된 수주 경쟁력 강화 행보에 따른 성과”라고 말했다.
조태성 일신건영 대표이사도 사업 다각화를 위해서 ‘소규모 재건축’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 결과 지난달 29일 부천시 ‘광한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했다.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 2번지 외 일대에 들어서는 이 사업장은 지하 1층~지상 21층, 2개동, 총 108가구의 규모로 짓는다. 지난 2월 현장 설명회 당시 9여개의 건설사가 참여하는 등 과열된 경쟁을 보였으나 최종적으로 일신건영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일신건영 관계자는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규모 재건축 사업 수주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일신건영은 2000년대 서울시에 6개 현장(망원동, 염창동, 북가좌동, 화곡동, 합정동, 돈암동), 수도권 4개 현장(구리 인창동, 문산 외기노조, 의정부 가능동, 인천 주안동)에서 재건축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