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감정원.
1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 2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떨어졌다. 하락폭은 전주 대비 0.01%포인트 줄었다.
한국감정원 측은 "장에 급매물이 감소하며 보합을 보인 구가 증가(6개 → 11개)했으나, 정부의 규제 기조 유지, 경기침체 및 신규 입주물량 증가 영향 등으로 31주 연속 하락했다"며 "동대문구(-0.04%)는 신축단지 입주 영향 및 청량리역 인근 급매로, 성동구(-0.04%)는 일부지역 급매물 소화 후 매수자 관망으로 하락했으나, 종로․광진․도봉․노원․은평․서대문․마포구는 매도자-매수자 눈치보기 장세 이어지며 보합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동구(-0.08%)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하고, 송파․양천 등은 보합(0.00%). 강남구(+0.02%)는 대부분의 아파트가 보합세를 보였다"며 "일부 재건축 아파트(은마, 한보미도) 상승 영향으로 ‘18년 10월3주 이후 34주만에 상승 전환. 다만, 급매물 누적된 수서동 등은 하락세 여전했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